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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2 pascal
작성
14.10.15 17:16
조회
1,217

굉장히 노답입니다.


배우들 클래스 이런걸 떠나서 감독의 역량이 의심되는 작품이더군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감독들이 역량이 부족할경우 소재에 집중을 하던데. 굉장히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대부분 그것들은 한국작품에서 발견되며, 제가 생각하는 예로는 명량, 은밀하게 위대하게, 늑대소년 등등이 있습니다.


노다메 칸타빌레. 하차결정을 한 이유를 설명드리는게 맞겠죠.


시각처리입니다.


새로운 시도를 한것인지 아니면 일본 특유의 과장적 표현을 한 것인진 몰라도. 너무 한국인정서에 맞지않는 시각처리입니다. 얼굴에 아주 밀접하게 붙어서 거대하게 해서 그 상황을 오버스럽게 촬영하는 시각처리이지만 한국에서는 굉장히 맞지 않고. 또한 그런 밀접한 촬영에서의 연기는 연기자의 만화같은 연기력이 중요한데 아직 한국인 배우들에게는 그정도의 연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배우들의 자세? 혹은 사전의 준비? 입니다.


일단 노다메 칸타빌레는 기본적으로 음악이 중요합니다.


그런데........아무리 봐도 이건 너무 악기를 연습안한거 아닙니까?


주원이 연주하는 부분은 죄다 뒷장면으로 하는데. 그 뒷태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고.


죄다 연주하는 장면마다 일부러 다 뒤로 시각처리를 하는데. 진짜 정말 실망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매번 뒤로 시각처리를 하니, 이야기의 흐름을 깼고, 다른 사람인게 확실히 티가 나니 그냥. 작품에 빠져드는 게 아니라. 작품을 보는게 아니라. 그냥 아예 작품을 따로 놓고 생각하게 되는 삼류 수준에까찌 떨어졌습니다.


그리고......역시 연기력....


이건 굉장히 평가가 애매합니다. 감정적인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확실히 알 것 같습니다. 보통 좋은 배우들의 좋은 영화를 보면. 그 배우가 연기를 잘한다라는 생각이 아니라. 그냥 그 영화자체를 보고 나오게 됩니다. 그 배우가 아니라. 그 영화속의 인물이나 그 드라마속의 인물로 여겨지는 것이지요.


그런데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백윤식을 제외하고는 정말로. 아무도 그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흉내내려고 애를 쓰네' 하는 느낌만 들었습니다.


정말....실망스럽습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96 맥심좋아
    작성일
    14.10.15 18:14
    No. 1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 캐스팅 과정에서 심은경에 대한 과대평가는 내내 웃음이 났는데 역시나 더군요. 심은경의 필모만 봐도 그런 평가를 받을 이유가 없는데... 이하나면 몰라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허재창
    작성일
    14.10.15 18:36
    No. 2

    근데 수상한그녀이후 심은경이 고평가받는건 저도 생각했는데...
    이하나 필모도 딱히 특별할거없지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아키세츠라
    작성일
    14.10.15 18:41
    No. 3

    심은경 연기도 연기지만 드라마 전반적인 분위기가 한국사람들 취향이 아닌거 같습니다.
    만화원작을 최대한 살리거나 최대한 국내 시청자들 입맛에 맞게 각색하거나 둘중하나인데, 길을 잘못 든거 같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4.10.15 19:11
    No. 4

    정말 웃긴건. 노다메가 일본에서도 망한 드라마라는겁니다. 나중에 유명해진거지.. 즉 처음부터 성공하기 힘든 드라마였죠. 작품 특유의 과장된 행동 대사. 판타지적 요소. 그리고 일본 특유의 설정등등. 한국에서 성공하기 힘들었다고 봅니다. 연기는 뒤로 하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4.10.15 19:32
    No. 5

    일본 만화를 한국 드라마로 만들거면 디테일들을 아주 심하게 뜯어고쳐야하는데 그런게 전혀 안되어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4.10.15 21:14
    No. 6

    조금 일본인이 쓰신 것 같은... 느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4.10.16 01:31
    No. 7

    주원의 발연기에 1화 첫부분부터 실망하고, 이상한 캐릭터를 맡은 심은경의 연기와 캐릭터 성격이 미묘하게 맞지 않아 어색하고, 드라마에서 느껴지는 감정선이 저랑 잘 맞지 않아서 말씀하신것처럼 드라마에 몰입이 전혀 되지 않고, 멀리서 모니터를 보고 있구나라는게 느껴지지만, 보게되네요.
    일본풍의 드라마는 다 포기했는데 이번엔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뭐.. 연주는 워낙 수준차이가나서 싱크 맞추기가 힘들겠죠. 더구나 드라마면 편집시간도 적을텐데 앞모습 편집해서 보여주기란...

    저는 드라마제목보고 '아 삼류구나' 라고 느껴서 큰 기대 안하고 봐서 괜찮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온실라
    작성일
    14.10.16 09:38
    No. 8

    전 재밌던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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