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노답입니다.
배우들 클래스 이런걸 떠나서 감독의 역량이 의심되는 작품이더군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감독들이 역량이 부족할경우 소재에 집중을 하던데. 굉장히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대부분 그것들은 한국작품에서 발견되며, 제가 생각하는 예로는 명량, 은밀하게 위대하게, 늑대소년 등등이 있습니다.
노다메 칸타빌레. 하차결정을 한 이유를 설명드리는게 맞겠죠.
시각처리입니다.
새로운 시도를 한것인지 아니면 일본 특유의 과장적 표현을 한 것인진 몰라도. 너무 한국인정서에 맞지않는 시각처리입니다. 얼굴에 아주 밀접하게 붙어서 거대하게 해서 그 상황을 오버스럽게 촬영하는 시각처리이지만 한국에서는 굉장히 맞지 않고. 또한 그런 밀접한 촬영에서의 연기는 연기자의 만화같은 연기력이 중요한데 아직 한국인 배우들에게는 그정도의 연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배우들의 자세? 혹은 사전의 준비? 입니다.
일단 노다메 칸타빌레는 기본적으로 음악이 중요합니다.
그런데........아무리 봐도 이건 너무 악기를 연습안한거 아닙니까?
주원이 연주하는 부분은 죄다 뒷장면으로 하는데. 그 뒷태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고.
죄다 연주하는 장면마다 일부러 다 뒤로 시각처리를 하는데. 진짜 정말 실망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매번 뒤로 시각처리를 하니, 이야기의 흐름을 깼고, 다른 사람인게 확실히 티가 나니 그냥. 작품에 빠져드는 게 아니라. 작품을 보는게 아니라. 그냥 아예 작품을 따로 놓고 생각하게 되는 삼류 수준에까찌 떨어졌습니다.
그리고......역시 연기력....
이건 굉장히 평가가 애매합니다. 감정적인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확실히 알 것 같습니다. 보통 좋은 배우들의 좋은 영화를 보면. 그 배우가 연기를 잘한다라는 생각이 아니라. 그냥 그 영화자체를 보고 나오게 됩니다. 그 배우가 아니라. 그 영화속의 인물이나 그 드라마속의 인물로 여겨지는 것이지요.
그런데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백윤식을 제외하고는 정말로. 아무도 그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흉내내려고 애를 쓰네' 하는 느낌만 들었습니다.
정말....실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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