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공연장 환풍기가 붕괴했다는군요....

걸그룹 공연 보려고 환풍기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환풍기 붕괴로 16명 사망...

사망자가 더 늘어날수도 있다네요....

거 참, 올해는 기분탓인지는 모르겠는데 참 큰 사고가 많이 일어나네요. 

[카힌]

1. 아무리 이십여명이 올라갔더라도 붕괴하다니, 철제환풍구에 내구성 문제가 있는걸로 보입니다.
2. 왜 거기까지 올라가서 쿵쿵 뛰고 그랬는지, 잘못은 있지만 죽을 정도의 잘못은 아닌데 안타깝구요.
3. 못올라가게 안전관리를 해야 하는데, 초짜가 공연기획을 했는가 봅니다.

[방랑독자]

남성20여명이면 몸무게50~60이겠고 합하면 1톤 넘습니다. 내구성 문제는 아닌듯....

[잉여킹]

몇년 전 대전 지하철 환풍구에서도 추락사고가 있었지요. 이후 법에 펜스를 치도록 했다는데 아직 전국적으로 환풍구에 펜스가 쳐지지 않은 곳이 상당히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올라간 것도 잘못이지만 님 말씀처럼 죽을 정도의 잘못은 아니지요. 오히려 저런 위험한 곳은 페일세이프 생각해서 애초에 진입이 불가능하게 했어야지요. 안전불감증이 이 나라 너무 많습니다. 오늘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이 또 최고치를 찍었다는데 방사능 고철 수입부터 이제는 일본 수산물 까지 수입금지 풀어달라고 징징대고 있읜...

[윈드데빌改]

그 환풍구가 낮은것도 아니고 허리 이상 되는걸로 보이는데 이건 보통 올라갈 사람도 없고 올라가도 저렇게 20명 이상이 올라갈거라는 생각을 하기도 힘들죠;

[말린콩]

사람들이 군중심리에 휩쓸린 듯 한데요.
몇몇 개인이 있었다면 지하철 환풍구 위에 올라가는 일이 없었겠지만, 엄청난 인파가 모이고 누군가 거기에 올라 서 있다면 너도 나도 올라가고 싶은게 인간 심리니까요.
개인은 이성적이더라도 그 이성적인 개인이 모인 군중은 꼭 이성적인 것은 아니니까요.
이런 행동에 의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관리주체의 책임인데, 안전요원들이 강하게 제지하지 못한게 안타까운 사건이였든 것 같습니다.
우리사회에서 통제에 대한 트라우마가 심한 것도 한몫했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방랑독자]

https://twitter.com/3rd_TeMP/status/523072812718628864/photo/1
트위터에 돌아다니는 사진 보니 착시인지 모르겠지만 이미 휘고있네요;;

[후회는늦다]

애초에 환풍기 위는 올라가면 안된다는게 상식이고, 공연장에서 올라가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했으며, 우리나라 안전불감증이 얼마나 심각한지 다시금 느껴지고...
하지말라는걸 했을때는 징징되는 문화가 너무 만연해 있다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죽은분들에겐 정말 안타깝지만, 사고당하고 나서 누군갈 원망하기보다 스스로 조심하는 문화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키세츠라]

사고난 분들은 정말 안된 일이지만, 안전문제로 하지 말라는 건 다 이유가 있는건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itriplee]

음 나도 환풍기 위에 올라가 본적이 있었음.
당시에 나 포함 3명 정도 올라갔었음.
환풍기 부서진거 보니까 굉장히 깊네요.
나는 통상 몇미터 안되는 줄 알고 있었네요.

[잉여킹]

사진을 보니 옆에 나무에 잔디가 많이 밟힌게 평소에도 사람들이 자주 올라가던 곳으로 보입니다. 저 정도 높이는 아이들도 자주 올라가는 높이인데요. 애초에 법으로 펜스를 치도록 해 놨다는데 안 했다면 법을 어긴 것이니 반론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탈퇴계정]]

올라가면 안되는 곳이긴한데
포미닛 공연이었다고 하니까 에휴 싶더군요.

[흉갑기병]

거기 올라가서 가만 있던것도 아니고 쿵쿵거리며 뛰었다던데,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아하는 가수 공연이라서 판단력이 흐려진걸까요.

[형상준]

이 뉴스 보고 처음에는 거기 왜 올라가서 다쳤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 사진을 보니 관객들 잘못도 있지만 그런 곳에 공연을 하면서 펜스를 안 친 운영진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을 보니 높은 곳이 성인 남성 어깨 높이고 낮은 곳은 성인 남성 허리 높이더군요. 게다가 주위에 아무런 안전 장치가 되어 있지 않고 바로 그 주위에 구경을 하는 관객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공연을 보고 흥분을 한 관객들이 충분이 그 위로 올라갈 법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해 안 되시는 분들은 사고 사진을 한 번 보시면 이해가 되실 듯 합니다.

[아옳옳옳옳]

사람들이 다 알아서 안전챙기면 법이 뭐하러 있고 안전요원도 뭐하러 있겠습니까? 본문처럼 잘못이긴하지만 그게 죽을 정도의 잘못이냐고 한다면... 공연 주최측의 안이함과 제대로 펜스치지않은 지하철공사도 꽤 큰 잘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판알]

과연 펜스가 있더라도 안올라갔을까요?

[아라짓]

인재는 인재인데 자초한 인재이기도 하네요. 일반적으로 본것들이 너무 튼튼해서 (차도 올라타니)그런듯 한데 빗물받이에 쓰는거랑 저거랑 경간이 다른거라 위험한게 사실인데 거기서 방방 뛰다니...

[초아재]

1. 과거 비슷한 사례들을 보면 안전요원들이 제제하면 쌍욕 내뱉는 경우가 다반사였죠.
2. 그리고 환풍구가 있는 구역은 안전요원들의 관리영역이 아니었습니다.
3. 사회자가 내려오라고 경고를 했던 걸로 압니다.
4. 저건 지하철 환풍구가 아니라 지하 주차장 환풍구였습니다.
5. 펜스가 있으면 펜스 위로 기어올라간다는데 500원 걸지요.
6. 인터넷 모처에서 한국병이니 의식 미숙이니 노가리 까는데, 외국에서도 경기나 공연중에 압사사고나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합니다. 물론 외국의 민도를 까는 경우는 없지요.

[초아재]

http://ggoorr.com/gg/783208

[표풍마제]

죽을 짓을 했으면 죽어야죠. 그냥 자업자득임.-_-;;

[탐미랑객]

펜스치는건 무조건 치는게 아닙니다. 법에 정해져 있는 기준이 있지요. 아쉽게도 공연장 환풍구는 해당사항이 없다고 하는거 같습니다. 펜스 안친게 불법이 아닌라는 거지요. 안전불감증... ㅠㅠ

[신푸혜동]

자업자득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