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아... 짜증납니다.
제가 뿅뿅 뿅뿅뿅 했던 욕들이
저 사람들 입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
대충 누군가 욕하면서도 가르쳐주는 츤츤함을 설명하는 것 같은데...
이걸 내가 왜 신경쓰고 있지?
아... 3인분 형아가 되게 뿅뿅끼 완전 맘에 안들어 이러면서 쌘척을 합니다.
가장 선밴거 같은데...
대학 선배중에 저렇게 3이분인 형이 있었는데, 국비장학으로 보스턴인가 뉴욕인가 시립대학 경제학과에 갔다가 하루에 햄버거 하나만 먹고 버티다가 반쪽이 되버렸다던데...(1.5인분?) 그 형이 생각나는 3인분 형안데, 입이 참 더럽네.
담배 피는 여자들이 남자들보다는 적지만 피해주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드물지만 간혹 길에서 필 때도 있고, 식당이나 카페에서는 그보다 많이 있습니다. 예전에 벌집삼겹인지하는 가게에서 바로 옆의 젊은 여자가 담배를 피워 식사를 서둘러 마친 적도 있습니다. 남자들이 옆자리에서 흡연할 때는 그만 해 줄 것을 부탁할 때가 많았는데, 여자가 담배필 때는 말하기가 난감하더군요.
흡연 여성이 남성보다 적은데다가 우리 사회 분위기가 여자가 대놓고 담배피는 것에 편견이 있다보니 여자들이 되도록 몰래 피워서 남들에게 간접흡연으로 피해주는 일이 적기는 하지요.
그건 그렇고 흡연 역시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남자와 여자로 구분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냥 '담배 피는 사람 다 싫어'나 '담배는 되도록 피면 안 돼.'라고 해야지, 거기서 '남자가~' 혹은 '여자가~'가 나올 이유가 없지요.
급진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남자들이 공개적으로 담배를 핀다면 여자도 역시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하지요. 여기에서 성별이 아닌 남에게 피해를 주는 여부만 따지면 될 듯 합니다.
사람 마음이 감정적이기도 해서 남자들이 자기 어머니나 딸이나 누나, 여동생 혹은 애인이나 부인이 담배를 피는 것을 싫어할 수도 있겠으나, 어떻든 이성적으로 보자면 그런 것은 성차별이지요.
위에 댓글보니 생각나는게 있는데, 제가 한국에 막 귀국해 사회생활 하면서 문화적 충격을 받았던 것 중에 하나가 담배피는 여성을 보고 놀라는 남성이 있다는 사실이었어요...ㅋㅋㅋㅋㅋ
당시 미국에 있을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다같이 바다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같이간 여성분들이 바다에 몸 좋은 남자들을 보고 (좀 수위가 있는)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었어요. 옆에서 듣던 제 친구가 '오, 여자들도 그런 말 해?' 라고 말했다가 나중에 뒤에서 신나게 까이더라고요ㅋㅋ 이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남자여자 어디있냐고.
담배피는데 여자,남자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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