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글을 쓰는데, 흡연석에서 쓰고 있습니다.(아마도 점차 비흡연석으로 옮겨갈 것으로 추정되는 ㅠ.ㅠ)
그런데 아무도 없었는데 12시가 조금 넘은 지금...
사람 셋이 흡연석으로 들어왔습니다.
말하는 걸 들어보니 조별 과제를 위함인 것 같은데...
일단 이 한명은, 한명이지만 3인분 몸매를 자랑하는 분과 또한분은 2.5인분 몸매를 자랑하시는 분이시고, 나머지 한분도 약간 1.8인분의 몸매를 자랑하시는 분입니다.
물론 저도 비만인 편이라 몸매를 자랑하자면 1.5인분쯤 되기는 하지만...
해서 비만인 사람들을 뭐라고 욕하긴 싫지만...
오자마자 떠들고, 시시덕 거리면서 ‘xx가 사귄데?’ ‘xx가? 헐 몇년생 누구?’이러면서 말하는 것 부터 시작해서, 심지어 흡연석이지만 담배피는 것, 그리고 땀흘리며 들어와 시원한데도 ‘여기 에어컨 안트나?’하면서 환기를 위해 열어놓은 문부터 닫고 에어컨부터 트는 모습까지...
모두 짜증납니다.
글을 쓰면서 그렇게까지 예민하게 굴지는 않는데...
물론 카페가 오픈스페이스고, 이치들은 저렇게 떠들면서 문제풀이 한다고 모인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정말 좀 옆에 있는 사람도 생각해야지 너무 시끄럽게 떠드네요.
짜증나서 저 뿅뿅 뚱땡이 뿅뿅들 뿅나 시끄럽네 하는 말이 속으로 절로 나옵니다.
...
고시이야기가 아니라 이거 1학기때 하지 않았어요? 뭐는 뭐하지 않았어요? 하면서 학과 이야기를 하는걸 들어보니...
이거... 서울대 생이려나?
애휴...
괜히 그것도 짜증나네요.
ㅠ.ㅠ
부럽다 ㅋㅋㅋ 나도 저렇게 살쩌도 좋으니 서울대 가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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