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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78 불타는참개
작성
14.08.26 23:33
조회
1,700

자주 가는 고향집 만화방 아저씨가 하시는 말씀이

점점 매출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사실 책이 재미있으면 빌려서 보고 사서 보고합니다.

문제는 나오는 책들이 하향 평준화되었고 

소수만이 소위 읽을 만한 책이라고 불릴 만한 것이기 때문이죠.

요즘 책들을 보면 예전에 나온 명작들 신간을 찾아보는 느낌은 안 나고

내가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그래 이거라도 읽자 이런 식이 되더군요

(속으론 아... 괜히 빌렸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작가님들을 욕하는 건 아니지만

출판업자들의 이득을 위해 조금 더 교정을 해야 할 책이

아님 조금 더 연습하셔야 할 작가님들이 출판을 하는 것을 보면 참...

아쉽네요.


재미 있으면 다운 안받고 돈 내고 보는데 말이지요..



Comment ' 2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8.26 23:39
    No. 1

    출판이 줄어든건 유료연재가 활성화된 탓도 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백락白樂
    작성일
    14.08.26 23:42
    No. 2

    근데 작품이 재밌고 퀄리티 있고 제값하더라도 악성 소비자들은 돈 주고 볼려고 안 해요. 웹하드 토렌토만 봐도 윤곽 나오죠 뭐.
    작가 책임도 있고 소비자 책임도 있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트래픽가이
    작성일
    14.08.26 23:55
    No. 3

    불법다운로드할 정도의 사람들은 대여료도 아까워할거 같은데요
    오히려 유료연재 사이트들의 활성화? 그리고 출판되는 작품들의
    저질화가 대여점들의 몰락에 더 큰 요소들일거란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8.26 23:56
    No. 4

    대여점 매출이 줄어든다 = 불법다운로드가 심각하다.
    저렇게 1차원적으로 결론 내리기도 쉽지 않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미르한
    작성일
    14.08.27 00:04
    No. 5

    불법 다운로드 보다는 전체적으로 대여 시장의 작품질 하락과 다양한 문화 채널이 발달등으로 인해서 그럴겁니다. 예전에 대여시장이 활발할때가 지금보다도 불법 다운로드가 더 판을 쳤었던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요즘은 모두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니까 굳이 돈주고 만화나 소설을 빌려보지 않아도 웹소설 웹툰도 보고, 또한 다양한 동영상 볼수도 있으며 게임을 해도 되고 채팅도 하고 하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4.08.27 00:06
    No. 6

    솔직히 대여점 가기 귀찮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있던 적도 있지만 그것도 도보로 10분 넘었는데 지금은 버스로 20분+도보로 10분...
    진짜 보고 싶은게 아니라면 가기 꺼려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그라츠트
    작성일
    14.08.27 00:11
    No. 7

    본문 내용과 불법다운로드에 연관이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김민혁
    작성일
    14.08.27 00:18
    No. 8

    제목은 불법다운로드인데 내용은 책의 질 하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나선의미
    작성일
    14.08.27 00:19
    No. 9

    앞에서 다른분도 말씀해주셨지만..
    요즘은 대여점 매출이 줄어든다 = 불법다운로드가 심각하다는 공식이 성립하지않죠.
    불법다운로드는 완전히 근절되었다고는 보기 힘들지만 많은 분들의 노력에의해 예전에보단 훨씬 양호해졌죠.
    그럼 다시 대여점 매출이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일정부분 반등을 해야되는데 그게 아니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탁월한바보
    작성일
    14.08.27 00:39
    No. 10

    그런고로 전 오늘도 서점에서 1만원짜리 노블 책을 샀죠! 난 떳떳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14.08.27 01:01
    No. 11

    요즘 젊은 친구들이 만화 자체를 잘 안봅니다.
    만화방이 아버지 세대 이야기인줄 아는 친구들 정말 많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금마왕
    작성일
    14.08.27 01:21
    No. 12

    불법 다운로드와 대여점 매출과의 상관관계는 딱히 없어 보입니다.
    음반에서 음원으로 자연스럽게 넘어온 것처럼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 잘 넘어 왔어야 하는데
    시장이 옮겨오면서 이용자층이 대거 다른 컨텐츠로 빠져나간 느낌...
    판무 시장 자체가 너무 작아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Redy
    작성일
    14.08.27 02:19
    No. 13

    오락실이 망하고 그 자리를 피시방이 채운 걸 생각하시면 될텐데요. 아마 차후에는 대여점은 사라지고 시간당 지불하는 대형 만화방들만 남지 않을까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별작
    작성일
    14.08.27 10:21
    No. 14

    제목과 내용이 다르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집파리
    작성일
    14.08.27 11:48
    No. 15

    e-북과 웹툰의 활성화로 인하여 만화방은 망해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4.08.27 12:33
    No. 16

    불법다운로더들은 절대책의 질이 좋아도 사서 보거나 빌려 보지 않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과일즙
    작성일
    14.08.27 16:44
    No. 17

    요새는 작가보고 ebook결제하는게 트랜드인것같네요. 그런데 ebook은 뭔가 진입장벽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엑소더스
    작성일
    14.08.27 16:51
    No. 18

    최근 불법다운로드는 많이 줄었죠, 특히 장르소설 토렌트의 공급기 역할을 하던 사이트 도서부분이 싹 정리되서.. 불법 다운로더들은 결국 장르소설을 안보거나 vs e-book으로 넘어오거나 둘 중 하나일 겁니다. 전자가 더 많을 거라는 게 문제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나찰(羅刹)
    작성일
    14.08.28 12:09
    No. 19

    최근 불법다운로드는 근절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가 됐습니다. 우선 신간이 안 뜨고 구간도 고소고발이 와서 다운받지 않게 되는 풍토입니다. 지금 책이 안 나가는 건 불법다운로드랑은 전혀 상관없다고 말하고 싶네요. 오히려 인터넷 유료연재의 활성화 때문에 굳이 책방에서 안 빌려보는 게 매출하향을 불러왔다고 보는 게 맞는 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9 감농장
    작성일
    14.08.28 14:06
    No. 20

    이 말이 맞습니다. 불법 다운로드는 근절까지는 아니여도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고, 저작관 관리를 하는 작가분들의 작품은 아예 피합니다.
    그렇기에, 대여점이 안나가는 것은 불법 다운로드보다는 다른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출판시장의 질이 너무 낮아졌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양판소가 너무 많습니다. 오래 장르문학을 보면서 눈이 높아진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책들은 조금 읽다가 오글거려서 손을 놓게 됩니다.
    둘째로, e-book, 유료연재의 활성화로 대여점 이용자 수가 줄었습니다. 유료연재는 매일 올라오며, 편당 100원으로 하루 보통 1000원 이하로 빠져나가 지출을 실감하기 어려워 구매할 때 부담감도 적고 무엇보다 재밌습니다. 또한 작가들 입장에서도 출판을 해서 얻는 것은 출판 작가라는 이름뿐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출판에 큰 매리트가 없어져 출판시장의 규모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셋째로, 세대가 달라졌습니다. PC문화가 발달하고 하면서 글 말고도 한참 더 재미있는 즐길거리(아이들 입장에서)가 많아졌습니다. 만화, 게임들은 대부분 무료로 즐길 수 있고(만화의 경우는 물건너 작품들이라 저작권 단속이 심하지 않아서 인것도 있습니다만..) 그림, 영상으로 되어있기에 자극적이고, 생각 안하며 쉽게 즐기기에 좋습니다. 그렇기에 글은 더 이상 10대에게 메리트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유료연재의 활성화로 소설읽기는 돈이 드는 취미가 됐습니다. 물론 이게 다른 취미들에 비해 많은 돈이 드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건 돈이 든다는 것입니다. 문피아의 경우 소설 한 작품을 보는데 일일연재면 월 3000원, 새로 작품을 찾아서 보면 한 번에 만 원 이상이 들고 하니 월 2-3만원이 들고, 조아라는 월 15000꼴이 듭니다. 보통 10대들 용돈이면 만~5만, 많으면 10만 원 정도입니다. 이런 자금사정 내에서 그 정도 돈을 매월 취미로 쓴다는 건 분명 큰 부담입니다. 물론 소설구매를 가장 우선순위로 둔다면 부담할만한 돈이긴 합니다만, 보통은 간식비, 게임, 다른 기호품들을 우선시하게 되지요.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다보니 10대들의 장르시장 유입은 현저히 감소하게 되었고(이는 유료연재의 경우에도 같습니다. 문피아의 10대 수는 3%정도도 안될것입니다.), 이는 대여점의 소비자층 감소로 당연히 매출하향이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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