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콘텐츠 불법이용 문제는 상당부분 플랫폼의 책임이 아니었을까...

그러니까...

e-book 초창기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아마 여기 글 읽으시는 분들 대부분 기억하시겠지만,

결제하기도 귀찮고, 화질도 영 별로에, 조작도 불편했던,

그러니까, 분명 내가 내 돈 주고 책을 보는데, 어째 스캔본이나 텍스트본보다 몇 배는 불편하고,

최신간은 있지도 않고...

그랬던 암흑기를 기억하실 겝니다.

콘텐츠 시장에서 콘텐츠가 플랫폼에 종속되는 현상에 우려가 제기될 정도로, 플랫폼이 중요할진대,

꼬라지가 그랬으니 뭐...

요즘 그럭저럭 괜찮게 돌아가고 있는 유료연재를 보고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명마]

아직도 갈 길이 멀지요. 종이책보다 늦은 연재가 올라오는 곳도 있고, 혹은 종이책이 나오고 몇 달 후에 전자책이 올라오던가요. 시스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여전히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