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자고 나니...
빌린 돈이지만 이미 빌린 돈이고 갚기에 버거운 돈도 아니니 일단은 쓸 데 쓰고
남는 돈이나 적금 들자, 라는 현실적인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고로 한 생각인데.......
제 인생 중 두 가지 걸림돌이 있다면
하나는 ‘키’요,
하나가 바로 ‘다크서클’입니다.
제 외모에는 딱히 불만 없습니다. 저는 매우 잘생긴 오징어니까요.
키는 어쩔 수 없으니 관두고, 다크서클은 구제가 가능하죠......
이미 학창시절부터 다크서클에 좋다는 건 싫어도 억지로 먹고 바를거 못 바를거 다 바르면서 순수한 시간으로만 6-7년, 돈도 없는 돈 다 끌어모아서 한 40만원치 치덕치덕 바른 것 같습니다.
물론 효과는 0.
이대로... 큰 돈(100만 이하) 들여서 한탕 수술을 뛸 것이냐... 가 문제이기는 한데,
지금까지 잘 몰랐는데 정말 할 수도 있다, 라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생각해보니
얼굴에 칼 댄다는게 정말 보통 마음가짐으로 될 일이 아닌 것 같네요 ;
팔다리라면 마취 안 하고도 쨀 수 있겠는데, 얼굴은 마취한다고 해도 엄두가 안 나네요.
딱히 겁 먹은 것 이전에 애초에 성형에 대한 불신도 너무 크고...
앞으로 계속하여 돈 들여가며(100만원 이하겠죠) 지속적으로 화장품 등을 발라서 개선을 노력해보느냐... 아니면 일순간의 지출로 도박을 노리느냐인데...
아무래도 수술이 꺼림칙하군요... 혹시 다크서클 수술 해보신 분 계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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