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직장생활10년차입니다.
부서에 글쓴분과 팀장 둘뿐이라면 글쓴분이 책임자 맞습니다. 정확히는 부 책임자..
팀장님이 휴가가거나 출장가면 글쓴분이 책임자가 되기 때문이죠.
제경우엔 상사가 급성 백혈병으로 쓰러지고.. 제가 온갖일을 도맡아 한 적이 있습니다.
상사가 미리미리 업무를 숙지 시켜 주지 않았다면, 헤쳐나가기 어려웠을겁니다.
물론 지금 심정에 억울함이 크시겠죠. 월급이 적고 책임만 많다면 그누구도 좋아하지 않을겁니다.
만약 현재 근무시간이 8시간을 초과 하고 업무도 많다면 현재 급여의 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근무시간이 8시간으로 (칼퇴) 정해져 있다면 억울해도 몇년 참아보심을 생각해 보세요.
사회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다른직장이 더 좋을거 같아도 실상 가보면 거기서 거깁니다.
음 그쪽은 진짜 칼퇴예요... 오히려 더 빠름.. 9시 출근해서 5시 칼퇴..;;
전 9시 출근 6시 칼퇴구요.
ㅜ 그쪽에 지인이 한명 더 있어서... 칼퇴인건 확실하다더군요...
사실 제가 다소 조급해진 이유가 그 직장의 문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말 때문입니다.
실제로 작년에 들어온 기수들은 아예 3달만 채우면 바로 정규직 전환이 됬는데, 올해부턴 평가 후에 정규직 전환이 됬다네요. 몇몇 떨어진 친구들도 있다고...
지금은 막 팽창하는 시기라 사람들을 많이 받지만 점점 여기 들어오기 힘들어질거라고 부장님이 말씀하셨다던데... 그래서 좀 많이 흔들려요.
지금이 기회가 아닌가? 하고요.
하루만에라도 그만두고 싶을 수는 있죠. 실행에 옮기느냐 마느냐의 문제죠.
팀원이 두 명....이란 게 확실히 문제겠군요. 끼워맞추면 '팀장'은 관리자니 관리업무만 하고 '크X4'님은 실무자니 모든 실무를 담당하셔야(퍽-!)ㅎ ㅏ..
앞으로 보수가 얼마나 오를 것이냐와 그 돈을 받고서 할만한 일이냐같은 것을 고려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이 너무 많아 하루종일 해도 다 못하고 밤에는 무조건 야근인데 보수가 작다면 저는 때려치우겠지만 근무시간중에 쉴틈이 없다정도라면, 본래 근무시간은 일을하는 시간이고 빈둥거리고 월급받는것도 내키지않으니 나쁘지않다판단하겠습니다. 옆에서 팀장이 놀고있다면 기분이야 나쁠 수도 있지만 '남은 남이고 나는 나라'생각하니 월급받고 하는 일에는 저 나름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고, 나의 노동에 걸맞는 값만(현재와장래를 모두고려한.) 사주가 치뤄준다면 불만없이 일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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