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군도 개인 감상평.

작성자
Lv.35 초아재
작성
14.07.26 14:46
조회
1,169

1. 패거리 중에나 외부 협력자 중에서 왕족 ‘이하응’이 있었다면 앗쌀했을 듯 합니다.


2.  유얼무죄 무얼유죄. 강동원이 아니라 딴놈이 악역해도 그런 구구절절한 눈물겨운 사정을 보여줬을까?


3. 주인공 무기는 통조림 따개(...) 한쌍. 근데 따먹을 통조림은 조선에 없는게 함정. 이양선이 오기를 기다리자.


4. 후반부 관군 러쉬는 주인공들 삽질 탓임. 사또 옥은 왜 짤라서 반역도의 빌미를 사나? 영화 전개를 빠르게 하기 위함인가?


5. 강동원이 화승총 쏠때 조선총잡이 극장판 하는 줄 알았음. 거기다 호랑이 아가리에 숨겨진 그 물건은...


6. 조선 후기 젊은 양반들 중에 덥다고 가운데 머리는 몰래 밀어버리고 주변 머리만 길러서 묶어 상투를 묶기도 했다고 합니다. 조상님들이 단발령에 발끈한 이유는 헤어스타일이 뽀록날까 그런 건 아닐까 싶기도... 실제로 단발령 당시에 강제로 짤려서 주변머리만 있는 사람들이 드러나 쪽 먹은 적이 있음. 그러니 약한 모습 보이지 말고 도치처럼 빡빡 밉시다.


7. 화포는 어디다 팔아묵고 불화살 쏘나. 촬영비 아껴야 합니다 고갱님.


8. 역시 총알 앞에 장사없는 법 입니다. 더구나 그 총알 날리는 물건도... 스포일러


9. 간지나게 죽는 강동원.  저 역을 박기웅이나 윤태영이 맡았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10. 감칠감 나는 타격감의 액션에 가려진 전통적이고 전형적인 히어로형 주인공과 흑백 서부영화 엔딩을 연상시키는 석양의 질주 씬. 거창하지만, 60~70년대에 나왔던 평양박치기와 김두환 영화랑 다를 바가 없다는 게 함정.

 


Comment ' 2

  • 작성자
    Lv.9 竹槍
    작성일
    14.07.26 15:07
    No. 1

    백호치기는 고려이후부터 일반화된거아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PK마스터
    작성일
    14.07.26 16:19
    No. 2

    1번에 대해서 매우 공감합니다. 흥선 대원군이 존재했다면... 후후.
    9번에 대해서도 공감. 목에 칼자국이 쓰윽... 그어지며 뒷치기를 빡! 맞으시며... 피를 우어억... 토하시며 죽으신 조윤의 강동원! 영화보면서 계속 생각해 보았습니다만... 정말로 카리스마가 ㅎㄷㄷ 하더군요.
    나머지 번호도 대부분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6541 채팅방 오픈해요~ Lv.13 Vermagic 14.07.27 750
216540 자고로 남자는 거시기가 크면 됩니다. +22 Lv.25 시우(始友) 14.07.27 2,398
216539 모르면 배우면 됩니다. +6 Lv.61 정주(丁柱) 14.07.27 1,060
216538 데드리프트에 대한 잡설 +4 Lv.89 부정 14.07.27 1,031
216537 안녕하세요, 정담지기입니다. (+추가) +71 Personacon 정담지기 14.07.27 2,378
216536 추억 되짚는 시간인가요 +2 Lv.9 아키세츠라 14.07.26 702
216535 저도 아름다운 판타지 음악 하나 알려드립니다. +2 Lv.25 탁월한바보 14.07.26 649
216534 넌 내가 모독을 줬어~!!!! +4 Personacon 백수77 14.07.26 879
216533 아아~ 정화 됩니다아~ +6 Lv.57 사는이야기 14.07.26 991
216532 로또 3개 맞춤... +6 Personacon 엔띠 14.07.26 931
216531 유대균 잡힘 +2 Lv.9 아키세츠라 14.07.26 976
216530 키를 말하면 가슴으로 되받아 치면 됩니다. +11 Lv.24 약관준수 14.07.26 1,224
216529 여러분 키가 작다고 루저가 아닙니다 +15 Lv.63 가출마녀 14.07.26 1,088
216528 3류 찌라시도 아니고 도망자 섹스라이프 그렇게 궁금한가? +1 Lv.24 약관준수 14.07.26 1,335
216527 한화 이글즈의 유명함, 축구의 명가를 관통하다. +5 Lv.61 정주(丁柱) 14.07.26 1,117
216526 채팅방 오픈합니다~ +1 Lv.13 Vermagic 14.07.26 844
216525 급합니다.. +5 Lv.18 박춘옥 14.07.26 919
» 군도 개인 감상평. +2 Lv.35 초아재 14.07.26 1,170
216523 데드리프트 하시는분들은 악력 어떻게 올리시나요? +8 Lv.18 터베 14.07.26 6,203
216522 의료 민영화...자회사 설립?! +4 Lv.68 이정현 14.07.26 1,015
216521 군도... 개실망함ㅠ +9 Lv.25 시우(始友) 14.07.26 1,238
216520 20kg짜리 플레이트를 샀는데.......... +10 Personacon 엔띠 14.07.26 1,231
216519 나이먹어가며 감성이 풍부해진다던데 +3 Lv.60 카힌 14.07.26 867
216518 말을 조심하고, 약속은 귀하게 여겨야 하는 게 당연합니다. +5 Lv.70 테사 14.07.26 1,233
216517 가요시장이 썩어버린 이유 +2 Lv.60 카힌 14.07.26 1,350
216516 와우...관희천님의 필드가 주간매출 1,000만원을 넘었네요. +18 Lv.89 하늘짱 14.07.26 4,001
216515 연재한담 글 전부 삭제됬네요 +6 Lv.50 궤도폭격 14.07.26 1,134
216514 지천명 아비무쌍 읽으신 분들 답좀 부탁드립니다. Lv.56 릴리로 14.07.26 1,129
216513 캬 방금 마을전체가 정전이었는데 +2 Personacon 마존이 14.07.26 1,173
216512 으어어어어어~!!! +2 Lv.9 아키세츠라 14.07.25 99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