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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4 DM80
작성
21.06.28 16:45
조회
483

추천란의 어떤 분 글에 댓글로 달았다가 어차피 그 글이 삭제될 것 같아서 여기 다시 씁니다...


사실 문피아의 이번 대응에 실망하신 분들이 많겠지만... 이런 측면도 한 번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N모사나 K모사의 플랫폼은 작가와 독자의 소통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검열 기준이 문피아보다 빡세다는 건 다들 알고 있지만, 검열을 마친 상태로만 독자에게 노출되기 때문에 이슈가 되지 않습니다. 


반면에 문피아는 작가가 아직 검수를 거치지 않은 러프 상태의 표지를 자유롭게 올릴 수도 있고, 진행 과정을 공지나 후기 등으로 독자에게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사태도 그래서 이렇게 커졌고요... 


문피아가 잘했다는 게 아니라, 이번 사태 때문에 다른 플랫폼으로 가신다고 하길래 기타 대형 플랫폼은 검열 기준이 더 빡셀 뿐 아니라 작가가 검열을 당했다는 사실을 독자에게 전달조차 할 수 없다는 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Lv.54 백안혈마
    작성일
    21.06.28 16:48
    No. 1

    이번 사태에서 검열'만' 문제가 된 것은 아닙니다. 주된 이유긴 했지만요.

    찬성: 18 | 반대: 2

  • 작성자
    Lv.67 심심한샘물
    작성일
    21.06.28 16:57
    No. 2

    제가 거기에 답글 달았지만 그게 문피아가 가진 다른 플랫폼과의 차별점이었죠. 그래서 신인 작가들이 문피아에서 데뷔하는 경우도 많았고 k에서 종종 여기서 연중하고 넘어간 작가들도 여럿 있습니다. 그런 많은 작가들이 문피아에서 데뷔했고 그를 통해 문피아는 다른 플랫폼보다 질적인 측면, 장르의 다양성 측면에서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런 작가친화적인 장점을 이번 사태를 통해 이렇게 소모한다면 그게 문피아가 다른 플랫폼과의 차별점이 될까 싶습니다. 결국 플랫폼은 널렸으니깐요. 그리고 작가들을 존중하고 팬심에 좋아해 작가친화적이라 문피아를 봐왔는데 여기도 k나 n과 다르지 않다면 여기를 선택해야 하는 의문도 남습니다.

    찬성: 8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4 DM80
    작성일
    21.06.28 16:59
    No. 3

    n이나 k 같은 플랫폼은 독점 정책부터 시작해서 선택적인 작품 노출, 순위의 공정성 등 무엇 하나 문피아보다 작가와 독자에게 유리한 점이 없고... 독자들이 이번 사태처럼 플랫폼에 항의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문제가 생겼을 때 형식적인 사과조차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런 면에서 "플랫폼들은 널려" 있지 않기 때문에 이번 사태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이 오히려 웹소설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당연히 문피아에 항의하고 사과와 시정을 요구해야 하는 건 맞지만, 비판이 문피아에 집중되고 다른 플랫폼은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호도되면 안될 것 같아서요. 물론 문피아가 항의와 요구를 받아들이고 잘못된 점을 시정하려면 독자가 이탈할 수 있다는 위협을 느껴야 하니 참 어려운 문제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지금 현재 문피아가 k나 n과 다르지 않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10 | 반대: 8

  • 답글
    작성자
    Lv.67 심심한샘물
    작성일
    21.06.28 17:11
    No. 4

    제가 말한 플랫폼이 널려 있다는 말은 문피아가 이전과 같디 작가친화적임 플랫폼임을 표방하지 않는다면 여타 다른 플랫폼과 다른 점이 무엇인가 생각합니다
    항의와 요구를 받아들이고 잘못된 점을 시정한다면 이탈하는 독자 정도는 여성 독자정도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피아는 남독자가 대다수인 플랫폼입니다. 문피아에 여러 장르들이 있다지만 남성향을 나타내는 장르들이 대다수이고 그런 장르들이 높은 순위에 거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잘못을 시정하지 않아 독자 이탈이 더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n과 k와 다르나 앞으로도 과연 다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n이나 k처럼 소통 안 하는게 관리하기 편하니깐요.
    솔직히 뒤로 똥이나 싼 금강이나 사과문을 하루만에 내렸던 그 점은 좀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과연 작가친화적인 플랫폼이 끝까지 유지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29 ri******..
    작성일
    21.06.28 18:01
    No. 5

    솔직이.문피아말고 이리 항의하긴 힘들죠

    찬성: 4 | 반대: 4

  • 작성자
    Lv.61 나무그늘속
    작성일
    21.06.28 19:04
    No. 6

    결국 그게 문피아만의 강점이었다는거죠. 대형포털사이트의 등을 업지도, 무수한 이벤트와 기다무로 밀어붙이지도 않았음에도 많은사람들이 1순위로 꼽은 이유중 하나를 저버린거죠.

    찬성: 13 | 반대: 1

  • 작성자
    Lv.70 재미감별사
    작성일
    21.06.28 23:43
    No. 7

    결국 진짜 피해는 작가가 보는거죠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78 친중페미
    작성일
    21.06.29 09:25
    No. 8

    진짜 피해는 작가 독자 둘 다죠.
    최종적으론 문피아라는 회사 자체고.
    이제 단물 다 빼먹은 금강 빼고 다 피해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시글
    작성일
    21.06.29 08:28
    No. 9

    자기 장점을 스스로 차버리면 결국 ㅈ소규모에 하는짓은 대형플랫폼 갑질이랑 똑같은 짓하는 그지같은 회사가 되는건데 참고 있을 이유가 있을까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10 뿡꺕
    작성일
    21.06.30 23:13
    No. 10

    타 플랫폼은 타 커뮤니티를 통해서 문제제기가 됐겠죠 그럼.

    찬성: 2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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