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예전 조상님 때는 부엌이 한지붕 아래에 있는 게 아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이야 한 집에 화장실, 부엌, 방이 다 있으니 목마르면 불 안켜고 그냥 일어나서 더듬거리며 컵을 꺼내 마시면 되지만
옛날 양반은 (특히나 남자는) 부엌에 가는게 거의 금기시 되어 있었던 데다가 부엌에 나가려면 신발을 신고 한참을 걸어가야했지요.
그러다보니 새벽에 종을 불러서 매번 물 떠와라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런 생활 풍습에서 생겨난 말이 아닌가 싶네요.
같은 이유로 요강도 있지요. ㅎㅎㅎㅎ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자리끼를 찾는 분들은 보통 나이드신 할아버지 세대인 걸로 기억하는데
그 세대의 분들은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는게 말도 안된다 생각하시는 분들이고
화장실이 집 안으로 들어와 요강은 더이상 필요가 없기 되었지만
부엌은 들어와도 나는 들어갈 수 없다! 라는 생각 탓에 자리끼가 아직 남아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 외갓집은 부엌과 화장실이 신발을 신고 돌아가야 하는 옛날 집이라 아직도 요강과 자리끼가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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