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비밀 댓글입니다.
저랑 성격이 비슷하신듯..
(제 성격은-서른이 넘어서야 '내 성격이 이렇구나'하고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더군요.후반이 되어서도 아직 전부는 모르지만 아는 범위에서-남자기준으로-소심70/대범30 + 까칠70/온화30정도 되겠습니다.여자와 비교하면 비율을 뒤집으면 얼추 비슷할듯.)
두가지 측면에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마인드.
'날씨좋지요?'가 생각나게 하는 글입니다.(언어적 친교적기능이라죠?)
꼭 '거짓말'도 아닌담에야 '맘에도 없는 소리'정도는 할수 있어야 하고 '못한다'면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서는 '관을 봐야 눈물을 흘린다.'라는 말을 써야 겠군요. 말 한 마디로 가족의 생계가 '간당간당' 걸려있대도 입바른 소리 '못'하실까요? 할 수 있을겁니다. 우리는 (벌써) 살면서 가치관이나 자존심을 굽히는 경험을 한적이 있을겁니다. 군대서 '힘듭니까?'하는 조교의 질문에 끝까지 '예. 힘듭니다.'하다가 동료들에 눈총과 조교의 압밖에 '거짓말 하기 싫습니다.'로 마무리 했다가 어떤 꼴을 당할수 있는지는 군대다녀왔으면 알테죠. '연대책임'이 걸리거나 집단의 이익이 걸리면... 개인의 자존심이나 가치관은 또다른 가치관에 밀려 희생될수밖에 없고 그게 당연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 인'과 '사이 간'을 써서 인간이라 부르는게 아닌가 합니다.
2.처세.
좋게말해도 '나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1;1이라고 생각합니다. 말하는 스킬1이면 듣는 사람의 듣는 스킬(마인드)이 1이라고...
상대의 심보가 꼬여있어서 '안녕하세요'란 질문에 '안녕못하다.'라고 해버리면 방법이 없는 거죠. 또 상을 당해서 통곡을 하고있는 사람에게 '왜 안녕못하냐?'할 수는 없는 것이죠.
결국 처세가 힘든건.. '본인'이 할수 밖에 없는 것인데 '상대'까지 살펴야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말하는 스킬'+ 상대의 성향과 상태을 파악하는 '안목 스킬'을 갖춰야 (올바른지는 몰라도)쓸만한 '처세'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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