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걸 잊어버려서 그런데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래부터 물음이 이상합니다, 갸가 갸고 갸여서 갸인데 갸인 것이다, 라는 수준이네요.
소설을 쓸 때 준비한 플롯을 문장화시키잖아요?
그 문장화의 기준은 플롯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담아내느냐, 고요.
인물들의 움직임, 배경의 변화, 인물들간의 내면심리, 사물의 활용, 색감, 질감, 소리, 냄새, 각 인물의 시선처리, 외부적 시선, 관찰자 시선 등등.
지금은 문장을 만들 때 기준이 ‘플롯’입니다.
구성한 것을 구상해서 문장으로 표현합니다.
판타지라는 장르는 비현실적입니다.
마법이라는 매체는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애니나 영화가 아니면 눈으로 볼 수도 없는 그러한 현상들을
문장화했을 때 읽는이가 얼마나 따라올 수 있을까요.
옛날에는 비현실적인 장면을 묘사할 때
내 머릿속에서만 짠 이미지 외에도, 기준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독자 입장이면 이렇게 처리해놓은 게 좀 더 쉽게 읽힐 거야.
라며 문장을 만들 때 배려를 했던 부분이 있습니다.
오늘 갑자기 저게 떠올랐습니다.
전 예전에 뭘 배려했던 걸까요?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