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때였죠 그때 저희 학교에 첫부임한 여선생님이있었는데습니다 순진한 쌤이였죠
거짓말을한날이 언제였더라 음.. 운동장에서 수련회하는날이었나?. 밤에 교실에서 애들끼리 떠들고있었는데말이죠 고참선생님들은 음악실에 술먹으러가고 신참이 제일만만하고 어리니까 학생들을 통솔하라고 그 여선생님만남았습니다
밤에 산에서 대포소리가 빵빵나니까 대포소리를 처음들은듯한 여선생님은 화들짝놀래셔서는 이게무슨소리냐고 그러시더래요 (아마그때 군대훈련날이었나봅니다)
순간 저희들은 이렇게 거짓말을했습니다 ㅋㅋ
지금 학교 뒷산에서 북한군이랑 소규모교전중이에요 ;; 이라면서 교실불 끄고 커텐치고 친구들이 커텐사이로 망을보는듯한 모션을 취했죠
선생님은 웃으시면서 거짓말치지말라고하시더라고요 전투가났으면 왜 뉴스에 나오질않겠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저희들은 정부에서 정보통제한다고 지금 전화기쓰면 군인들이잡아가요 이라고 어물쩡넘어가니까 선생님이 웃으시면서 그럼 경찰한테전화해야지 라고말씀하시길레 저희들은 놀래는척하면서 선생님의 핸드폰을뺏고 반장한테 애들한테 핸드폰걷어 이랬다죠 반장은 핸드폰걷고
여자애들은 구석가서 혼신의 눈물연기ㅋㅋ
뭔가 일이 심상치않게돌아가는걸 느낀 선생님은 울먹거리면서 거..거짓말이지? 이러시고 ㅋㅋ 몰래 음악실가서 친한남자선생님 화장실로 데리고와서는 지금 여쌤한테 거짓말치고있으니 쌤도 가담부탁드려요 이러고 남선생님도 학생들을 대피시키는듯한 열정의선생님을연깈ㅋㅋ 남우주연상인줄ㅋㅋ
하여튼 다음날아침에 거짓말이란게 들통나고 주모자들은 엎드려뻐쳐 형벌
그마저도 마음약한 여쌤은 5분만에 자리에 앉게해주시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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