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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텔시절이라니.. 도대체 몇살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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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 절대 나이가 많지 않습니다 ㅜㅜ 하이텔이 91년도, 제가 태어난 해에 나왔었으니까요. 9살 내지 10살 때 처음 접했었습니다. 그 때 한창 드래곤 라자가 뜨고 있을 시기였네요. 또, 우후죽순으로 판타지가 나오던 시기이기도 하구요. 제가 오랜만에 만난 친구놈과 만났던 터라 중요한 걸 빠뜨렸었네요. '전 하이텔이 처음 나왔을 당시부터 본 건 아닙니다ㅎㅎ'
예전엔 순문학과 비교하는 글에 장르문학도 문학이다! 우리에게도 수준이라는 것이 있다! 라는 글이 많이 보였는데 이제는 그런 글이 보이지 않네요. 그것이 안타깝습니다. 현실을 반영해서겠지요.
작가로서 어떤 일을 하겠다는 철학이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장르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것인지, 원인을 잘 모르겠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어 생겼던 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인제는 너무 얽힌 나머지, 잘라내지 않는 이상은 힘들 듯 합니다. 최근에야 웹소설로 나오고 그런다지만, 질적 수준은 한계가 보이고 부흥할 기미는 전혀 안 보이더라구요...
저랑 비슷하시네요.인과관계에 있어 저도 엄청 깐깐한지라..게다가 글에는 본안 나름의 철학 또한 녹여한다는 강박감..완벽주의.. 뭐 그냥 그럴 때는 편하게 혼자서 쓴다 생각하면 편합니다. 누구 보여준다는 생각을 하면 할수록 더 그렇더군요
비슷한 성향을 갖고 계신 분이 있어 좋네요. 저도 은근 깐깐합니다. 우연도 나중엔 떡밥으로 처리를 해야하고... 제 나름대로의 철학을 녹여야 한다는 그런 압박감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공장형 소설들이 찍어나올때 부터죠..
정확히 언제부터 이랬던 것인지 확실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동안 소설을 보지 않았던 까닭도 있구요. 그래도 시기는 얼추 알터님이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 듯 합니다.
하이텔 시절이라 함은 근 20년 전 일인데...
9살 때 처음 봤었습니다. 아버지가 켜놓은 거 보고 본 게 처음이었지요. 그 때 보고 나서 반해버린 나머지 하루 종일 봤다가 정말 죽을 뻔한 적도 있구요. 예전에 나왔던 것은 어떻게 찾았는지 그 때 당시 몇 년 지난 소설도 본 기억이 납니다. 그렇다고 해서, 정말 난해한 용어만 쓰였던 무협을 주로 읽지는 않았습니다. 무협은 몇 년이 흐르고 난 이후부터였죠.
근데 그렇다고 해서 그 때도 질이 좋았다고 보기에는 좀 그랬습니다. 엽기적인 그녀라든가... 귀여니 소설도 막 나오던 시기기도 하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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