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누군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대여점 같은데서 책이 대여되면 출판사 혹은 작가 즉 저작권 귀속이 있는 곳으로 사용료의 일부가 보네진다고요.
부럽네요.
책이 잘 안나가자 프린트 비용을 줄이겠다며 책을 작게 만든 출판사의 선택, 대여점이 줄자 갈길을 잃은 신작, 범람하는 작가들과 방황하는 독자들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과연 무엇일까요?
차라리 예전에 대여점이 많았을 때로 회귀했으면 좋겠지만 절대 과거로 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작가들이나 출판사 대여점측도 판로를 모색해야겠지요...
혹설인데...
가령
문피아 유료연재 가맹점입니다. 라는 피씨방같은 곳에서 유료로 시간당 돈을 더 지불하고 유료연재를 볼 수 있다던가 하는 식의 서비스와 그에 대한 정산이 제대로만 이루어진다면...
피씨방이 나고 줄기를 반복하지만 망할 것 같지는 않는 몇년간, 그런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에 대한 반품은 직접적인 수익과 관련된 것이라, 인터넷 평보다는 대여점 본인의 대여 통계에 더 큰 관련이 있습니다. 인터넷 공간에서의 정보도 의사결정의 한 요인으로 작용 하지만, 직접적인 대여량과 구독 손님의 평가 그리고 작가에 대한 신뢰 등등 의사결정에 요인이 됩니다.
다만 책방 주인 아저씨가 말하길 여기서 반품되는 책이 전대협에서 반품되는 책의 종류와 거의 유사하다는 평이 존재하는 바, 아무래도 전대협이 대여시장이 망치기 보다는 반품되는 책들이 독자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게 보다 정확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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