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위의 댓글에도 썼듯 어색한 것은 현실 발음과의 괴리 때문이고요.
순수하게 문법적으로는 어떤 경우에도 '바라'가 맞습니다.
'하루 빨리 만날 수 있기를 바라 봅니다.'와 같이 씁니다.
띄어쓰기는 말씀하신 것처럼 '바라 본다'가 원칙이지만 보조 용언은 붙여씀을 허용합니다.
문법이라는 것도 현실과의 괴리가 참을 수 없을 만큼 커지면 예외나 비문이 오히려 원칙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법은 현실보다 2~30년은 보수적이고 특히 동사 활용의 예외 인정은 어휘 변화 인정보다 훨씬 보수적이기 때문에,
'바래'가 표준어가 되긴 힘들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러나 작가는 문법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평소에는 표준어대로 쓰되, 소설 등의 대화문에서 현실감을 살리고 싶다면
현실 발음도 섞어 사용하는 융통성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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