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조금 만 잘생각해보아도 답이 나옵니다. 국정원들이 한 잘한 일들을 당신이 아신다면 그건 일을 잘하고 있는게 아니죠. 정보원이니까요. 그러니 국정원이 잘한 일들을 생각해보았을 때 아무것도 떠올릴 수 없다고 해서 잘한 일이 없는 건 아닐겝니다.
그렇지만 지금 하고 있는 행세가 잘하고 있다는 건 아닙니다.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이 간첩인 것은 틀림없어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서 절차를 무시하고 증거를 위조한 것은 맞아보이네요. 진짜 간첩에 대해서라도 절차를 무시하면...참 안타까운 일이죠. 안걸리게 하면 몰라도 걸렸으니 원칙적으로 혼을 내줘야하긴 하죠. 근데 또 정보부서라는데가 절차를 지켜가면서 싸우기가 쉽나요... 딴데서는 다 안지켜가면서 하는데 지키면서 이기라는거는 두팔 묶고 싸워서 이기라는거죠.
일심에서 사진 조작한 것은 크게 문제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조작한 것은 이렇게 인구에 회자되는 이유가 조작한 것이 중국 공문서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음.. 미국 공문서를 조작했으면 더 난리났겠죠. 필리핀이나 태국의 공문서 조작했으면 이정도 난리는 아니었을 거구요. ㅎㅎ
본래 사람이란 집안에서만 뭔 짓을 하는 건 좀 관대한데.. 밖에 나가서까지 나의 면을 깍는 일을 하면 열을 내게 됩니다. 폐쇠된 사회에서 비윤리적인 일들(염전노예나 정신지체인 단체강간 등등)이 발생할때... 바깥사회에 알려질 것 같지만 않으면 눈감는 경우랑도 일맥상통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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