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걱정될때는 병원가는게 최곱니다.
저는 만성두통을 달고 살았었습니다. 뭐 조금 기분 불량한상태로 뭘 먹거나 그러면 여지없이 체하고 그렇게 되면 두통이 생기고 꼼짝도 못했습니다. 머리로 심장박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늘 두통을 달고 살고... 별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군요.
근데 요즘엔 머리는 똑같이 아프지만 마음은 평안합니다.
언젠가부터 남편이 일이년에 한번씩 정기검진에 끌고 가더라구요. 원래는 혼자 다녔었는데 (간암 가족력이 있어서 관리 차원에서) 저도 서른 넘으니까 그때부터 질질 끌고 가는거에요. 솔직히 그거 대빵 비싸잖아요. 사오십대 되기 전엔 안하고 싶었거든요.(돈 없는 사람들은 건강관리도 못하는 대한민국 쳇) 근데 가서 검사 싹 하고 나오니까 솔직히 마음은 홀가분해지더군요. 똑같이 머리가 아프지만 정신적인 문제라는걸 알았으니까요. 비만 빼고 나머진 완전한 건강체더라구요.
병원가서 확인받으세요. 그럼 별거 아닌걸 아실테고 그럼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수습하실 수 있을거에요. 저도 얼마전까지만 해도 큰일볼때마다 같은 증상 있었지만 이젠 통증도 없고 피도 안나요. 큰볼일만 보면 빨갛게 코팅된 고구마를 볼 수 있었죠.(식사중이었다면 죄송 ㅋㅋ) 애 낳는것만큼이나 아프기도 했구요. 하지만 식습관, 생활습관 좀 신경써주니까 이젠 멀쩡해요. 아무일 아닐거에요. 병원가서 확인만 받으심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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