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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0

  • 작성자
    남해청파
    작성일
    14.02.28 20:32
    No. 1

    사는게 다 그렇지요.... 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북풍광
    작성일
    14.02.28 20:32
    No. 2

    음.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보여집니다. 저만해도 이 쪽 업계에서 킹왕짱은 아닙니다만 웬만한 신입 직원 연봉보단 많이 벌거든요. 대신 하루에 12시간 이상씩 중노동을 하긴 해야 하지만요. 어떤 일이건 정말 죽도록 매달려서, 미친듯이 해도 안 되면 확실히 포기할 줄 알아야겠지만 그건 한 마디로 하고 난 다음에 해야 할 말이 되는 거죠. 그 전에 에이 꿈가지고 어떻게 먹고살아~ 라고 말하려면 정말 아득바득 일을 해 본 다음에 아. 내가 이러저러 했는데도 안 되더라~ 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2.28 20:38
    No. 3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랬다는 겁니다.
    작가가 되려고 국어국문학과를 신청했을 때 아버지가 이렇게 물으셨지요.

    '너 거기 나와서 뭐 될래'

    '작가요.'

    '그걸로 너 세끼 밥벌이 꾸준하게 할 수 있겠냐?'

    전 뭐라고 말을 못하겠더군요.솔직히 작가가 안정적인 수입이 있는 것도 아니고 주변에 작가한다고 피땀 쏟다가 결국 아무것도 안된 채로 썩어가는 모습을 너무도 많이 봐서요.큰 것을 원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안정적(월급이든 뭐든지 간에)으로 돈 받아 살면서 일할 수 있겠는가 하는 부분에서 막히니까 할 말이 없었어요.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다는 겁니다.다른 분은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북풍광
    작성일
    14.02.28 20:43
    No. 4

    저도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해보고 후회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타입이라. 아쉽잖아요. 정말 좋아서 하는 일인데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손 놓는다는게. 저는 작가 되서 돈 벌 수 있겠어? 라고 물으면 항상 가능하다고 큰소리 떵떵 치고 그랬거든요 ㅋㅋ. 뭐 사람마다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자기가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은 해요. 이게 직업이 되면 사람이 무서워질 정도로 집중하거든요. 자기가 나서서 사이트도 찾아보고 돈 벌 방법도 찾아보고, 저도 전업하고 나서 8개월 동안 번 돈이 80만원 뿐이었을만큼 힘들었었죠. 하지만 계속 노력을 하다보니 길이 보이데요? 뭐. 제가 운이 좀 더 좋았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꿈을 직업으로 하려면 확실히 대책없는 무모함도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2.28 20:47
    No. 5

    케이 바이 케이스,항상 제가 염두에 두려고 하는 말입니다만 사람마다 다 다른 법이지요 ㅎ
    제가 무모함이 좀 부족하긴 했지요.그래서 지금도 후회합니다.지금처럼 죽을 상 하면서 전문대 소방학과 다니느니 차라리 길이 좀 어둡긴 해도 국어국문학과 가서 배우고 했으면 더 재밌었을지도 모른다고요.하지만 당시로 돌아가서 다시 결정하게 된다면...글쎄요.확답은 못 내릴 듯 싶습니다.같은 결정을 할 수도 있겠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북풍광
    작성일
    14.02.28 20:49
    No. 6

    케바케 맞는 말입니다. 사람마다 정말 다르죠. 결국 선택은 자신의 몫이니까요. 앞으로도 인생은 정말 많이 남아있습니다. 님께서 행복하실만한 선택, 아무쪼록 많이 하시길 바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2.28 20:50
    No. 7

    이미 그 선택 때문에 방황을 너무 한 터라 고생을 좀 해야할듯 싶습니다 ㅎㅎ;;;
    그 고생이 끝나면,아니 해결이라도 되면 그토록 원했던 글쓰기의 길을 다시 택할수도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4.02.28 20:44
    No. 8

    과거사를 얼핏 훑었는데... 왜 저의 현재진행인거죠.
    아, 비가 내리나. 눈이 축축하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2.28 20:47
    No. 9

    가끔 제 자신이 스스로 꿈이라는 날개를 꺾은 채 바닥만 뚜벅이는 새가 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그때마다 씁쓸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4.02.28 21:31
    No. 10

    불타버린 꿈과 꿈꾸는 새에 관련된 시를 지은 적이 있는데;; 댓글 달아주신 거 보니 그게 갑자기 떠오르네요. 부족한 글이긴 하지만 하나 남기고 갑니다.

    어릴 적
    보았던 철창을
    잊지 못 해서
    새는 꿈을 꾼다

    미숙했던
    그때에는
    등골이 부서져라
    날아도
    닿지 않던
    저 먼 손잡이

    이제
    나뭇가지
    위에서
    재롱을
    부릴 만큼

    철창 우리가
    무엇인 줄
    알면서도
    꿈을 꾼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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