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랬다는 겁니다.
작가가 되려고 국어국문학과를 신청했을 때 아버지가 이렇게 물으셨지요.
'너 거기 나와서 뭐 될래'
'작가요.'
'그걸로 너 세끼 밥벌이 꾸준하게 할 수 있겠냐?'
전 뭐라고 말을 못하겠더군요.솔직히 작가가 안정적인 수입이 있는 것도 아니고 주변에 작가한다고 피땀 쏟다가 결국 아무것도 안된 채로 썩어가는 모습을 너무도 많이 봐서요.큰 것을 원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안정적(월급이든 뭐든지 간에)으로 돈 받아 살면서 일할 수 있겠는가 하는 부분에서 막히니까 할 말이 없었어요.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다는 겁니다.다른 분은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해보고 후회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타입이라. 아쉽잖아요. 정말 좋아서 하는 일인데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손 놓는다는게. 저는 작가 되서 돈 벌 수 있겠어? 라고 물으면 항상 가능하다고 큰소리 떵떵 치고 그랬거든요 ㅋㅋ. 뭐 사람마다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자기가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은 해요. 이게 직업이 되면 사람이 무서워질 정도로 집중하거든요. 자기가 나서서 사이트도 찾아보고 돈 벌 방법도 찾아보고, 저도 전업하고 나서 8개월 동안 번 돈이 80만원 뿐이었을만큼 힘들었었죠. 하지만 계속 노력을 하다보니 길이 보이데요? 뭐. 제가 운이 좀 더 좋았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꿈을 직업으로 하려면 확실히 대책없는 무모함도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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