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보면 한국어가 어려워 보이기는 한데... 사실 안 이런 언어가 더 드뭅니다. 영어는 인도유럽어족 게르만어 중에서는 성, 수, 격에 따른 굴절이 확 줄어들어서 매우 단순해진 편이고, 스페인어나 라틴어만 봐도 동사변화 하나로 학습자들 인생을 아주 골치 아프게 만들지요. (라틴어 동사변화가 272가지니까...) 더 나가서 발음마저 헬인 이누이트쪽 언어들이나 코이산 어족으로 들어가면... (묵념)
애초에 발음이란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다양합니다.
그중에서 그나마 구별이 확실하게 되는 것이 있고, 아는 사람들만 구별 가능한 발음들이 있죠.
일례로 한국인들이 일본어 발음할때 청음탁음 구별 못해서 고생하는 것이나 영문자 표기법 병림픽(Pusan이냐 Busan이냐) 같은 것 말입니다.
특히 한국인들은 외국어를 배울 때 발음을 발음기호를 사용하지 않고 한글 자모를 이용해서 표기하고, 심지어 중간발음 드립쳐 가면서 발음을 배우려 드는데 시작부터 단추를 잘못 꿰었다고 봅니다.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