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음...
예전 20대 후반 구미시 인근 도축장에서 소,돼지 도축장을 호기심 차원에서 들여다 봤습니다...
그냥 우연히 인근의 대성지에 낚시하러 가는길에 도축장이 있길래(육고기 직판장 겸함)-그래서 일반인 접근도 통제하지 않았기에 슬며시 돌아다녀 봤었죠.(별로 권하고 싶지는 ...)
그날은 돼지가 대상이었는데 건물밖 대기장소에 백돼지 수십마리가 몰려 있었고 한마리씩 떠밀려 좁은 길(철봉형의 울타리)을 통해 건물안 도축장으로 진입을 했었죠.
근데...이게 생지옥입니다.안에서 풍겨오는 혈향과 죽음의 냄새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기에 트트럭에서 내리는 순간 본능적으로 죽음을 인지하는 거죠...
돼지들의 울부짖는 울음과 근원적인 죽음에 대한 몸부림으로 인한 서로간의 혼란/어떤 녀석은 본능적인지 (생의 마지막에서의 성교 본능)암/수를 가리지 않고 올라타고 인세가 아닌 돈세라고 할까요...아무튼 작은 지옥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한 마리씩 몰려간 돼지는 벨트에 올려지고 벨트는 자동으로 굴러가고 결국 전기 충격기 앞에 도달합니다.그리고 엄청난 볼트로 한 방에 전기사 당하는 거죠. 간혹 두 번에 걸쳐 쇼크사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목의 경동맥을 찔러 피를 뺍니다.이른바 선지죠.그 다음은 티브에 나오는대로 도축 과정을 거친다고 보시면 됩니다.
소도 마찬가지입니다....
참고로 촌에서 토끼를 잡을때는 뒷다리를 잡고 바윗돌에 그냥 머리를 내리 침니다.(어릴때 촌장에서 장꾼들이 그렇게 잡았고 어른이나 애들은 또 그걸 지켜보고는 했었죠....
에효...그래도 전 미안해 하면서 육고기를 즐기는 편입니다...
답이 되었는지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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