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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5

  • 작성자
    Lv.34 노경찬
    작성일
    14.01.11 01:40
    No. 1

    고종이 아니라 숙종시대때 이미 청나라와 국경을 그으면서 간도에 경작 사업을 시작했다고 압니다. 고종이 아니라요.
    그리고 아랫글을 어떻게 읽으셨는지는 모르나, 힘 없어 뺏긴 땅의 역사를 잊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었는데 제 글 솜씨가 부족했나 보군요.
    그리고 감림주의님 말씀대로라면 그냥 놔둬야 한다는 건데.
    역사란 길게 봐야지요.
    어느나라가 세계통일하고 수백년이 흐르면 각 나라는 독립투쟁도 못하는 지경이 될 것 같습니
    다. 수백년이 흐르면 아무 연관이 없어지고, 더 나가면 말씀하신대로 제국주의적 침략이니까요.

    제 생각에는 강림주의님의 그런 생각도 아주 위험하고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惡賭鬼
    작성일
    14.01.11 01:56
    No. 2

    숙종때 그은건 맞는데 당시 정세와 상황을 고려하면 어떻게 봐도 청나라의 기록 실수라고 봐야하는거지, 간도를 조선이 가졌다고 말하는건 어폐가 있습니다.
    실제로 조선이 경작 사업을 하지도 않았고, 두만강 건너갔다가 걸리면 사형을 내렸던 기록이 있습니다. 간도가 정말 조선땅이었다면 말이 안 되는 기록이지요.
    현재 그나마 간도에 살고 있는 조선족들은 이런겁니다. 구한말 청말에 청나라가 유명무실해져서 경계가 약해지고, 조선도 내부적으로 살기 어려워지니 민초들이 죽기살기로 목숨 걸고 넘어가서 정착이 시작된겁니다. 그 이전에는 두만강 이북의 땅 전체를 청나라가 자신들의 발원지로 선포하고 봉금령을 내렸던 땅이 간도입니다. 원래 고려-조선때는 여진-만주족이 살던 땅이고 청 이후에는 만주족들이 중국으로 이주 하며 빈 땅이 되었지만 기본적으로는 청의 발원지였고, 그만큼 강하게 관리했던 땅이라는거.
    애초에 힘이 없어서 빼앗긴 땅이 아니고, 민족사의 관점으로 봐도 발해까지 거슬러 올라가거나
    1860년 이후로 봐야 뭔가 할말이 생기는 땅인데 이걸 빼앗긴 영토로 취급하는건 오류라고 밖에 할말이 없다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惡賭鬼
    작성일
    14.01.11 01:57
    No. 3

    참고로 두만강 건넜다가 걸려서 사형당한게 숙종 이후 영정조, 철종때 일일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글쟁이전
    작성일
    14.01.11 01:52
    No. 4

    간도는 옛 고구려 땅이고 언젠가 우리가 수복해야 할 땅입니다. 옛날에 저들이 침략해서 빼앗긴 것을 다시 찾는 명목이 왜 어긋난 일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惡賭鬼
    작성일
    14.01.11 01:59
    No. 5

    천년이 넘은 일을 지금 들추면 아주 곤란하다고 봅니다.
    몽골은 몽골제국 시절 차지했던 땅에 대한 권리가 있을거고, 일본은 일제 시절 차지했던 땅에 대한 권리가 있을거고, 이탈리아는 로마제국 시절 차지했던 땅에 대한 권리가 있을겁니다. 민족감성에 과잉호소하면 무의미한 주장이죠. 대체역사물은 대체역사물에서 끝나야 합니다. 현실에 들이댈수 있는 잣대는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GO집쟁이
    작성일
    14.01.11 02:06
    No. 6

    사실상 좋게 봐줘도 발해 멸망 이후부터 간도는 우리나라 땅이 아니었죠.
    그 간도라는 땅에 대한 국가적 행정력을 잃은 순간 영토가 아니죠. 비록 그곳에 계속해서 우리 민족이 살고 있었다고 하더라도요.
    19세기 말에 들어 고종의 간도정책과 간도지방의 영유권을 청나라에 할양한 청일간의 간도협약때문에 갑자기 계속 우리땅이었는데 '빼앗긴' 땅처럼 인식하고 있을뿐이죠.
    엄격하게 따져보면 억지가 많이 들어가있는 것은 불편한 사실이지요.

    하지만 강림주의님의 말씀과 같이 아주 명분이 없는 파렴치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과거 우리나라 땅이었던 적이 있었으니 실현가능성이 많이 떨어지고 억지스러운 부분은 있으나 명분이 없다고는 할수 없죠...^^;; 핫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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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3 流寧
    작성일
    14.01.11 02:08
    No. 7

    간도에 대한 '반환'까진 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가 억울하고 주장을 내새울 만한 것은 충분히 있다 생각합니다.

    간도가 문제였던게 우리나라의 경계가 '토문강'까지라는 부분에서 토문강이 현재(당시) 어느 강인지에 대해 서로 주장하는게 달랐기 때문인데 그 부분에서 저희는 을사조약 때문에 외교권을 박탈당해서 뭐라 반론을 할 수가 없었죠. 우리나라와 중국과 협상을 봐야하는 자리에 일본이 지들 멋대로 해결한 것이니까요. 만약 정말 중국의 땅이고 우리나라가 개소리를 했던거면 일본에 남만주 철도 부설권을 쥐어줄 필요가 있긴 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리고 간도와 그 부근에는 아직도 많은 역사 유적지가 남아있죠. 대표적으로 지린성(물론 중국의 유적지이기도 하지만요)이나 장군총, 광개토대왕릉비와 같은 유적지가 있고, 발해의 유적지도 남아있지 않나요?
    한국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건 우리 위로 북한이 막고있고, 우리나라가 어떻게 손을 쓰지 못했기 때문에 연관이 매우 적어질 수 밖에요. 또한 근대적으로 봤을 때도 역사적 연관성은 일제 강점 당시 간도로 올라간 수만은 사람들이 주거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런 분들에 대한 우리 나라의 무신경과 중국이 동북공정과 같은 소수 민족을 '중화'시킨 것이 함께 어울어졌기 때문에 동질성과 소속감이 옅어진 것이죠. 조선족도 결국 우리 나라 사람 아닌가요?

    빼앗긴 땅이라고 확실하게 주장까진 못하더라도 애초에 저희 땅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도 좀 아닌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wasd
    작성일
    14.01.11 19:41
    No. 8

    토문강이 어디라는게 청이나 조선이나 주장이 다르지도 않았었는데요
    백두산 정계비 만들때 애초에 청이랑 조선이랑 두만강이랑 압록강이 국경인거 서로 인정하고 있었다는게 조선왕조실록에 나오기 떄문에 토문강을 두만강지류로 착각하고 잘못 세운거일뿐인라는거도 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노경찬
    작성일
    14.01.11 02:19
    No. 9

    뭐가됐든 싸워야 할 일을 을사늑약으로 인해 아무런 말도 없이 중국에 넘어갔으니 기억을 해야 한다는 거죠. 그 시대 당나라가 고구려를 멸망시킨듯 누가 압니까? 역사란게 굵직굵직한것만 보면 수백년단위로 바뀌는 건데, 하나하나따지면 애초에 국가전쟁이라는게 없어야 하는 겁니다.
    아! 이건 이래서 어쩔 수 없어?
    네 어쩔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거고, 기억은 해야지요.
    현재 말씀하시는 몇몇분 말씀대로 하면 독도는 우리나라땅이 아닙니다.
    일본의 주장대로 분쟁지역이지요. 예전엔 실제적으로 독도에서 조업을 했던 일본인들도 상당수였다고 하니까요. 수십년 실효지배했으니 우리땅이다? 몇몇분 주장대로 하면 수십년전에 우리는 독도를 약탈해서 강제로 뺏은거가 됩니다.

    막말로 약하면 먹히는 겁니다.
    역사란 그걸 기억해서 약해지지 말자는 다짐이기도 하다고 생각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거울의길
    작성일
    14.01.11 03:05
    No. 10

    이스라엘이 생각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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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3 지나가는2
    작성일
    14.01.11 05:55
    No. 11

    고구려-발해의 땅이긴 한데 이미 오래 전에 멸망했고 그 이후로 금, 청, 중국으로 이어지는 역사가 씌어진 게 문제지요. 현재 한국이 내세울 건 청이 의도적으로 비워두었던 땅에 조선인이 잠시 들어가 살았다는 것 뿐이고, 게다가 조선 정부의 행정력이 닿지도 않지 않았습니까.

    조상이 살던 옛집 - 주인이 바뀌고 오래 살다가 처분하지 않고 비워 둠 - 무단으로 들어가서 몇 달 삼 - 현 주인이 알고 다시 소유권을 확인 - 우리 옛집이니까 내놔!

    옛적에 우리 땅이었다고 말할 수는 있어도 지금 와서는 소유권을 주장할 명분이 희박해요. 물론 아무리 그래도 일본이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만 (독도가 장기적으로 일본의 영토였던 적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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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뒹굴보노
    작성일
    14.01.11 07:44
    No. 12

    그런데 조선이 청나라에 제국주의적 침탈을 했다는 표현은 좀 웃긴것 같습니다. 제국주의의 일반적 개념은 우월한 군사력 경제력을 통해 강제적으로 식민지화 시키는 행동양식인데, 청나라 말기라도 조선이 갑의 위치가 됐던적은 없었죠..
    뭐, 그리고 지금와서 실제로 간도땅을 가져올수 있을거라고 믿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다만 고구려-발해로 이어지는 민족적 정통성 주장과, 근대사에 있어서 간도가 가지는 비중을 재고하는 수준의 상징적인 행위에 불과하지 않나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요하네
    작성일
    14.01.11 15:49
    No. 13

    역시 실질적으로는 가능할리가 만무하죠. 그리고 역대 정부 중에 간도에 관심이 있던 사람은 아마 없는 걸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1.11 19:08
    No. 14

    고종이 실제 그랬다는 실제 예를 들어 얘기해드려도 어째 잘 보이지 않으시나보네요. 또한, 간도에 관리사를 파견해서 항의하러 온 청나라 관리를 두들겨패고, 그러면서 불법으로 세금을 걷고, 그러면서 불법으로 민병대를 창설해 소규모 전투에서 승리를 하는 것이 제국주의적이 아니라면 어떤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1.11 19:11
    No. 15

    그리고 20세기 초의 청나라는 그야말로 막장 그 자체였습니다. 청 정부는 함부로 군대를 구성해서 파견하지도 못했는데, 왜냐하면 군대에 대한 통제력을 이미 상실해서 사실상 군대가 장군들의 사병이 됬기 때문입니다. 군대를 구성해서 파견했다가 그 군대가 언제 반란을 일으켜 북경을 점령할지 몰랐습니다. 실제로, 청나라는 군대를 구성해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파견했다가 그 군대가 총끝을 돌려 북경을 점령함으로서 멸망했습니다. 그래서 청나라는 심지어 조선보다 인구도 많고 군대도 강하고 영토도 더 넓었음에도 불구하고, 간도 문제를 무력으로서 해결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리고 대한제국은 그것을 알았기에 마음대로 죽어가는 거인인 청나라를 뜯어먹을 수 있었던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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