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애초에 이 글 자체가 그 '거의 없는 경우'를 겨냥한 글입니다.
사실 거의 없다고 보기에는 상당히 많거든요.
무분별하게 일본식 표현을 쓰는 사람들도 무척 많지만,
일본식 표현과 연결점 혹은 동질성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덮어놓고 '일본식 표현이니 근절해야 한다'로 접근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런 의견에 대해 출처를 따지고 보면 '-랄까' 자체에는 죄가 없다고 주장한 것뿐입니다.
야채가 그런 예입니다. 방송 자막에 '야채'가 나오면 왜 일본식 조어를 쓰냐며 감상 후기에 항의글 쓰는 분들 상당히 많죠.
저는 어미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랄까' 관련해서 쓴게 아니라
엔띠님 댓글처럼 단독으로 사용하는 '랄까'를 말한겁니다
'사용인'도 그 연장에서 얘기한거고요
언급하지 않아서 오해가 있었나 봅니다
만화와 라노벨 영향만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 소수면 좋겠는데 이 동네에서는 다수입니다
표지 날개에 국문학과라고 써놔서 기대하고 봤더니
한국 소설인지 일본 소설 번역본인지 알 수 없는 책도 있었고... 너무 많아요
예를 든 '사용인' 같은 단어도 사용하는 사람들이
국어 사전에 있어서, 그게 맞는 단어라서 쓰는게 아니라
만화나, 라노벨에 나온걸 보고 쓰는겁니다
이미 죽은 단어나 마찬가지인걸 일본 영향 받아 썼으면서
사전에서 검색으로 찾은 후에 아니라고 우기니까 문제고요
Commen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