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오호... 작가님들이 글을 쓰다보면 캐릭이 살아 움직여 자신의 운명을 바꾸는 경우도 있다던데 사실이군요.. 죽었을 인물이 끝내 살아 사랑을 쟁취하는 인간승리가 아닌 인물승리의 경우도 빈번하군요.. 란마가 결국은 아카네와 이어져서 저역시 조금 불만이었습니다. 그래도 h2보다 덜 충격이더군요. 아마 작품 소재에 대한 현실감과 주인공에 대한 몰입도 때문인거 같아요.
제 생각엔 취향 차이라 생각합니다.. 작가는 좀 도도하고 차가운 콜라 같은 아가씨를 좋아하는 반면 .. 부드러운 우유같은 히로인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죠. 아님 둘다 좋던가..
논란이 일정도로 캐릭에 대한 애정을 쌓을수 있단 사실에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루미코여사의 캐릭에 대한 감정이입은 정말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느낌니다. 누구도 미워할수 없는 캐릭을 만들어 그중에서 독자의 애간장을 녹이니.. 괴롭지 않을수 없더군요.. 메종일각이던가?.. 라이벌까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샛쇼마루? 정도랄까
네크로드님... 잊신세 잘보고 있어요.. 전 참고로 일본여자애 좋더군요.. 카즈키던가? 내가 취향이 독특한 건지.. ㅠㅠ
글을 써본분과 읽는분의 차이도 보이네요.
말하자면 인기때문에 여주를 바꾸면 작가가 구상한 스토리가 뒤틀립니다. 하루히 같은 경우는 말할것도 없고 란마도 도장을 이어받은 약혼녀와의 동거관계에서 일어나는 헤프닝 이라는 가장 밑바탕 설정이 뒤틀리는데다 라이벌인 요가와의 관계역시 요상해집니다.(란마라는 작품에서 샴프의 비중이 클까요 요가의 비중이 클까요?)
그런 상황에서 캐릭터의 인기때문에 인물의 위치를 바꾼다? 그렇게되면 인기작은 순식간에 망작이 될수도 있습니다. 하루히나 란마는 엄연한 인기작입니다. 그 인기가 받침되는건 모에같은 요상한게 아니라 작품 자체가 재미있기 때문이죠. 헌데 인기에 따라 캐릭터를 위치를 조정하면 내용 자체가 이상해질수도 있습니다. 아닌 경우는 나친척이나 하야테처럼 같은 경운데, 이런 소설은 내용이고 나발이고 그냥 캐릭터로 밀어 붙이는 작품들이죠.
그리고 다른건 그렇다쳐도........란마에서 샴프가 있기 있던건 어렸을때 란마를 봤고 샴프를 더좋아했던 이로서 말하자면 샴프는 예쁩니다-_-; 디자인 자체가 우월해요. 인과간계? 이런거 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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