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하니까 갑자기 생각났는데, 그러고보면 무협에서 자주 악역으로 나오는 포달랍궁은 티벳의 정신적지주였고(달라이 라마는 실제 유목민족의 교황급 포스였던 시절이 있었죠...), 정파가 위선자들로 나오는 소설에서는 소림사도 개판인 경우가 많네요. 예전에 나왔던 현대 배경의 모 유명 소설은 개신교 비중이 무슨 사이비 종교마냥 나왔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전 어디까지나 "말이 되는",그러니까 소설 내에서 충분히 설명이 되고 말이 되며 작가가 소설 전개에 그렇게 실명을 써야 해서 쓴 소설을 이해하고 보는 겁니다.^^;;네크로드 님의 의견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뭣보다 저희 어머님도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시거든요.저는 아니지만...(그래서 돌연변이 소리 들음 -_-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종교단체들이 마냥 선하기만 한 집단은 아니라고 생각하는지라 그 정도 설정은 별 무리없다고 봅니다.
유일신 삼형제들 집안 싸움으로 사람들 참 많이 죽은걸로 알고 있기도하고 천주교 같은 경우야 심하게 타락한 전적도 있으니 종교 개혁이 일어나지 않았다거나 작가 설정에 따라 현대 와서도 악해질 꺼리가 있기도 하고요.
지뢰작에 대한 분노라기 보다는 네크로드님이 믿는 종교를 깍아내린 점에 분노하시는 글로 보여서 공감은 못하겠네요.
작성자님이 기독교인이신가 보군요. 무교인 저는 크게 문제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으나 기독교를 건실이 믿는 분들은 화가 날 수 있겠군요.
그래도 이때까지 바티칸을 '선으로 포장된 악'이라는 설정의 소설 여러번 나왔습니다. 그냥 클리셰의 일종이라 생각하고 넘어가실 수도 있는 일을 상당히 분노하고 자극적인 말을 쓰니 눈쌀이 찌푸려 지는군요.
제 생각도 '너무 과민 반응 같다' 입니다.
어떤 소설인지 모르겠지만 단순히 특정 종교를 까면 중2병이라는 건.
장르소설 중 개신교 까는 내용은 많이 있는 걸로 아는데요.
그리고 천주교도 현대 들어와서 많이 나아진 것이지 백여년 전만 해도 그당시 우리나라의 실정과는 전혀 맞지 않는 사상을 전파하고 그걸 빌미로 침략해 왔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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