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음.. 전 상당히 괜찮던데요...저도 좋은날이나 너와나 같은 곡들을 더 좋아히긴합니다만...아이유한테 너무 많은 걸 바라는게 아닌지... 아이유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솔로 여가수같은 존재가 아니라 이제 갓 20살 넘은 여가수 일뿐입니다. 고작 93년도 생이네요..여태까지 21살짜리 여성 솔로가수가 아이유만한 파급력을 보여줬던 적이 없던걸로 기억하는데...고작 21살된 가수가 저런 변신을 시도한 것 자체로 박수쳐주고 싶습니다만...음악적 능력이라고 말씀하신 분도 있는데 싱어송 라이터는 상당히 존중받고 저도 좋아합니다만 전 가수란 일단 노래만 잘 부르는것만으로도 좋은 가수라고 생각하는지라...
자이스님 // 프로한테 나이는 중요한 게 아니죠. 가수하면서 돈을 얼마나 벌어들이는데 나이 어리다고 노래 후진 거 봐주자는 건 이야기가 안 됩니다. 그리고 뭐 노래 못한다는 게 아니라 이번 앨범 자체가 엉망이라는 거죠. 특히 타이틀곡은... 좋은 구간도 있고 나쁜 구간도 있는데 전체적으로 조화가 안 되고 이리저리 짜집기한 느낌이 문제인 거죠. 스윙적인 느낌에 좋은날이나 너랑나 비슷한 코드가 혼재되서 정리가 안 되는 거죠. 이건 뭐 아이유 탓은 아니고 소속사 프로듀서의 문제인데... 이것들이 은멸치 사태 후 '우리 아이유의 쩔어주는 음악성을 느껴봐라 봉퀴벌레세퀴들아!'라는 느낌으로 만든 느낌이라 거부감이 확 드는 거죠. 리스너들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ㅇㅅㅇ
자이스님 // 물론 제 개인 의견이죠. 제가 듣고 느낀 부분이 제일 중요한 거 아닌가요? 좋은 사람은 그 나름의 이유가 있으니 좋다고 생각하는 거겠죠.(봉서이왕팬이던가, 째즈풍의 느낌이 좋다던가? 뭐 이유야 많죠) 하지만 저는 명확히 제기 이번 신보가 별로인 이유를 구체적인 어휘로 표현했고, 저도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신보를 듣고 느낀 개인적인 느낌을 표현할 자유가 헌법적으로 보장되는 것이죠. 성급한 결론은 아닙니다. 곡을 다 들어보고 한 감상이니까요. 그저 제가 느낀 부분을 감상으로 말하고, 그것에 동조하거나 반대하는 사람들과 의견을 나눌 뿐입니다. 인터넷 찌라시 기사들은 100% 신용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로엔에서 기자들에게 돈을 뿌렸을테니까요 ㅋㅋ
김이몽님 개인의견을 말하는것은 당연히 자유입니다. 하지만 최소한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고려해서 써야 하지 않을까요? 전 아이유 타이틀곡 상당히 괜찮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김이몽님 글을 보니깐 전 멜로디도 중구난방에 시도때도 없이 바뀌는 박자에 알아들을수도없는 가사에 온갖 코드를 섞은 어수선하기 그지 없는 음악을 좋아하는 이상한(?)인간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그정도 까지만 했음녀 괜찮았을텐데 은멸치 사태때문에 과하게 욕심을 부렸다라고 단정하는 듯한 말은 조금 기분도 나뻐지구요.. 그걸 굳이 언급할 이유는 없는것 같은데요.
그렇게 선그라스 끼게 만든 게 아이유인데 별수 없죠. 그 사건으로 아이유 볼 때 선글라스 끼는 사람이 있고 안 끼는 사람이 있는데 전 선글라스 낀 사람일 뿐입니다. 제 책임이 아니죠. 아이유가 퍼블릭 피규어이고, 대중의 사랑을 받아 막대한 돈을 버는 이상 이건 피할 수 없습니다. 딱 듣다 보니 자동으로 연상되는데 이건 저도 어쩔수가 없네요 ㅇㅅㅇ;;; 그렇다고 그걸 언급 안 하면 제가 표현하고 싶은 수사가 안 나오는데 쓸 수밖에 없죠. 이게 바로 공인의 파급력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렇게 실망했지만 영향을 받는다는 개 저로서도 씁쓸하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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