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살인마 독재자라도 자기한테 직접적인 피해가 없고 그럭저럭 먹고 살 수만 있다면 용납하는 게 현실이지요. 사실 수만, 수십만을 학살하지 않는 이상, 피해자는 전체 인구의 0.0x%도 되지 않으니까요. 사회 양심의 상실, 도덕-윤리의 외면, 집단 이기주의의 표출입니다. 지인이나 가족을 독재자와 연관된 일로 잃은 사람이 그 독재자를 찬양할까요? 내게, 내 가족에게 아무런 피해가 가지 않고 조금이라도 먹고 살기가 나아진다면, 독재자가 어떤 비리를 저질러도 "그래도 그 분덕에 지금처럼 살 수 있는 거다'라며 관대하게 보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전 러시아 정치에 대해 모르고 푸틴에게도 관심이 없어 제반 지식이 없지만, 한가지는 알죠.
러시아의 수장은 악을 다룰줄 아는 사람이 도움이 된다는거...
어느 나라 어느 곳이나 뒷세계라고 부르는 곳이 있지만, 러시아의 어둠은 잔인성으로는 비등한 곳이 많아도, 그 깊이나 넓이는 비교할 만한한 곳이 없을것 입니다.
푸틴은 이전에도 가장 깊은 곳까지 영향력을 미칠수 있지 않을까 한번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그렇기에, 러시아를 가장 효과적으로 통솔가능하지 않을까요?
물론, 그 통솔력이 어떤 식으로 나타날지, 선악을 따질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주 간단한 문제입니다.
언론에서 푸틴을 안까니까 그런겁니다.
국민 개개인은 아이큐가 100넘고 고등교육을 받았지만,
국민을 모아놓으면 아이큐70입니다.
참 신기하죠.
일찌기 나찌는 언론의 중요성을 알고 선전선동에 최대한 써먹었으며
박통전통때는 찬양과 땡전뉴스로 국민을 통제했습니다
반면 노무현은 언론에 휘둘려서 뭐하나 해보지도 못하고 씁쓸한 운명을 맞이했고
이를 반면교사 삼아 명바기도 집권초기 언론사 때려잡아 길들이기에 성공합니다.
푸틴도 국내언론이 강대국의 강력한 지도자로 묘사하고 (하긴 대놓고 욕할수도 없겠지)
카리스마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멍청한 국민들은 푸간지라는 애칭까지 줘가며 호감을 표시하죠.
예전에 대학수업에서 러시아 친구랑 예전에 이런 얘기 해본적이 있는데.
그 친구가 한 이야기를 정리하면 이러했습니다.
1. 독재정치를 크게 문제된다 생각하지 않음.
2. 푸틴이 능력있는 독재를 한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는데는 동감.
3. 그러나, 서구 자본주의세력의 침투에서 러시아를 지켜냈고 러시아를 부강하게 한 것은 분명함.
생각해보면 한국도 마찬가지에요.
한국의 민주화과정은 외국에서도 심도있게 보는 정치사례입니다.
그러한 민주화과정을 경험하면서 당연히 독재정치를 싫어하고, 일본식민지시절을 싫어하면서도.
절반이 넘는 국민들이 독재자의 딸이자 친일 후손을 대통령으로 뽑았잖아요.
외국인들이 보면 이해가 안될테죠.
푸틴의 경제성장은 유가상승과 자원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어찌보면 아랍국가의 발전형태라 볼 수 있는 러시아 경제체제에 의존했다고 볼 수도 있지 않습니까. 실제로 러시아의 수출품목은 석유, 석유제품, 천연가스, 금속, 목재, 목재가공품, 화학물질, 그 외에 다양한 민간 제조업체들의 제조품과 무기입니다. 그에 비해 주 수입품목은 기계류, 자동차, 의학용품, 플라스틱, 금속제품, 광학및 의료용 기기들, 식료품 입니다. 러시아에도 어느정도의 제조업은 존재하고 오로지 자원수출만으로 총 경제순위 8위가 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자원수출이 비정상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그로인해 얻은 돈이 장기발전적인 산업반면으로 제대로 된 재투자가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수출및 수입비율이 나타내주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로 석유및 석유제품의 수출량은 총 수출량의 45%에 다다랍니다. 독재정권 하에서 경제가 발전된다는 것 자체가 애초에 좀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현대에서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결국 자유로운 창의성을 지닌 다양한 인재들이 존재해야합니다. 독재정권하에서는 그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런 인재들은 독재정권을 무너트리거든요. 물론 아주 가난한 상태에서 적당히 먹고살 수준의 경제성장까지는 가능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독재정권하에서 절대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푸틴의 경우를 보자면 푸틴은 산업재투자를 통해 산업성장은 커녕 그냥 기업요직들에 자기 후배들 낙하산으로 보내서 자기 비자금이나 만드는 인물이니 박정희와 비교해도 더 무능한 인물입니다. 지금 러시아의 그 경제성장이라는 놈도 만약 유가가 추락한다면 순식간에 무너질 거품일 뿐입니다.
민주주의가 최고의 정책은 아닙니다. 물론 독재는 말도안되지만요. 하지만 박근혜가 대통령된 이유는 안철수와 문재인의 단일화 실패와. 북한을 찬양하는 친북정책에 대한 국민들 반감이 더 컸습니다. 사실 복지정책을 보면, 둘다 그닥 마음에 안들었지만, 과열양상이 복지를 부추겼고, 실제 대통령이 되어도 불 다 복시실현불가능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세금이닌깐요. 제 성향자체가 서울시에서하는 무상급식에 대해서도 반대하며, 복지를 싫어하는 성향때문에 박근혜를 뽑았지, 개인적으로는 박정희에대해서 잘 모릅니다. (뭐 역사적으로야 알죠. 한국사 자격증 딸려고 공부했으니) 그래도 지금 박근혜가 하는게 노무현,김대중때보다는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박근혜가 하는 게 뭐죠? 대선 때도 비현실적인 공약을 내밀었고, 그걸 또 좋다고 사람들이 뽑아줬는데, 지금 와서 내건 공약은 제대로 실현된 게 아무것도 없잖아요?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게 잘하고 있는 건가요? 구체적으로 뭘 잘하고 있는지 이야기할 수 있으신가요?
님은 복지를 싫어하는 성향 때문에 박근혜를 뽑은 게 아니에요. 공약을 보면 박이나 문이나 복지에 대해서는 거의 마찬가지였으니까요. 오히려 대선 토론 당시 문이 박에게 세입이 부족한데 복지 관련 공약을 어떻게 실천할 거냐고 물을 정도였잖아요. 그때 박이 이렇게 대답했었지요. 자기가 대통령이 된다면 할 수 있다고. innovation님이 열거한 이유는 단지 핑계고, 님 말로 '북한을 찬양하는 친북정책'이 문제겠지요. 성향을 보니 논리고 사실이고 필요 없는 분인 것 같으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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