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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20

  •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3.10.03 02:38
    No. 1

    여담이지만, 중세 초기에도 체계적인 검술이라는게 있었을지 좀 궁금하네요. 멸망전의 서로마 제국과 동로마 제국은 글라디우스를 버리고 게르만족처럼 장검을 택했었는대 동서의 로마군에 이 장검을 사용하는 특별한 검술이란게 따로 있었을진 좀 의문스럽습니다. 게르만족은 부족마다 크게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보면 야만인이란 말이 그리 부끄럽진 않은 수준이였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3.10.03 02:40
    No. 2

    게다가 초기는 흔히 떠올리는 복잡하고 강제적인 상속법이나 체계적인 봉건제와는 좀 거리가 먼 그야말로 극도의 혼란기였으니 따로 검술이란게 있기보다는 그냥 힘세고 덩치 크고 운동신경 좋은 놈이 경험에 기반해서 본능적으로 칼질하는게 아니였을까요. 프랑크 왕국의 분할도 엄밀히 따지면 상속법 때문에 갈라진게 아니라 그 상속법을 명분으로 땅덩이를 요구한 왕자들과 왕과의 치열한 암투의 결과물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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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3.10.03 02:56
    No. 3

    최소한 부족단위 내에서의 노하우 교환 및 아버징와 아들의 경험 공유등은 있었을거라 봅니다
    사실 어느정도 제대로 배우질 않으면 상격나서. 이겨도 죽거나 다칠수가 있어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3.10.03 03:06
    No. 4

    그정도는 티브족이나 부시맨같은 아프리카 현지부족들의 문화를 봐도 충분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니 게르만족에게도 비슷한 문화가 있을 가능성은 매우 높죠. 다만 이건 검술이라 부르기 좀 힘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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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3.10.03 03:28
    No. 5

    무술 체계란게 그러한 경험이 축적된 결과물을 어느정도 효율화하여 정리하는 것이니, 검술은 있었을겁니다. 무엇보다 '검'이란 무기 자체가 가지는 상징성('통짜 철을 써야하니 재료비가 비싸!'부터 시작된...)을 보자면 그것을 다루는 데 있어서의 기술은 있었겠죠. 무엇보다 목숨 걸린 일에 노력 안 할 사람은 없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3.10.03 03:44
    No. 6

    호 일리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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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3.10.03 05:37
    No. 7

    사실 그렇다보니 검술이라는 형태보다는 종합 전투술에 가까웠을 겁니다.
    창도 써야하고 도끼도 쓰면 좋고 검도 쓸수 있음 좋은데다가 방패술도 필수에 가깝고 레슬링은 모르면 자살행위.
    이런 식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서요.
    거기다가 사실 우리가 검술서라고 하는 스크립트들을 보면 검술만이 아니라 맨손기예에 폴암 한손검과 방패 등도 다루는 경우가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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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옐리아
    작성일
    13.10.03 04:55
    No. 8

    전 다른 체술이나 창술 이런것과는 달리 검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좀 가지고 있습니다 검술은 단순한 도구라 과연 술?이 필요한가라는거죠 체술이나 창술 부술등은 기술이 필요할것 같긴한데... 요즘 도장에서 배우는 중국검술이나 해동검법 이런거 배운 사람하고 효도르 처럼 체술 익히고 힘센 사람이 검을 들고 싸우면 전 검을 든 효도르가 이길거 같거든요 검은 너무 단순하단 생각, 멋진 검법이 있을거 같은 건 무협을 너무 많이봐서 그럴거 같은데요 좀 이상한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옐리아
    작성일
    13.10.03 05:03
    No. 9

    찌르기 베기 막기 이걸 숙달해서 효율은 늘어나겠지만 어떤 초식이니 형이니 하는게 과연 필요할까요? 군대에서 총검술 열심히 배운 조교와 아무것도 안 배운 두사람이 총검술로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요 전 빠른 놈이 이길거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3.10.03 06:01
    No. 10

    http://zairai.egloos.com/5768013
    http://rigvedawiki.net/r1/wiki.php/%EC%A4%91%EC%84%B8%20%EA%B2%80%EC%88%A0
    한번 읽어보시기 추천드립니다.
    +
    유럽을 기준으로 하면 롱소드 검술은 그 자체가 기예이면서도 다른 무기를 다루는 기예를 단련하기 전에 익히는 기초이며 기본의 역활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캄프링은이나 아브라자레 같은 맨손, 단검 기예등도 기본이었고요.
    사실상 냉병기가 실전 기술에서 퇴출된 현대라면 몰라도, 실제로 냉병기가 전장이나 호신용으로 쓰였던 시대의 무술이라면 검술 이며 종합 무술이었습니다.

    그리고 총검술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모르겠습니다만, 육체적 능력이 비슷하면 숙련된 쪽이 유리하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악마왕자
    작성일
    13.10.03 11:13
    No. 11

    술은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복행위를 통해 몸을 검술에 적합하게 만들어 가는 거니 까요(힘과 유연성은 부수적으로 따라오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박재우
    작성일
    13.10.03 11:56
    No. 12

    진검이라고 생각하면... 당연히 검술 배운사람이 이길거 같은데요 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3.10.03 12:21
    No. 13

    '체술'과 동일합니다. 보여주기 위한 무술은 검술 뿐만 아니라 체술에도 있죠. 헬스로 온 몸을 근육으로 다져둔 사람이라도 전문 격투가에게는 상대가 안된다는 것은 '주먹이 운다' 같은 프로그램으로 이미 잘 알려둔 사실이죠. 제대로 된 자세와 쓰임세를 안다는 것 만으로(텔레폰 펀치와 복싱의 잽, 스트레이트...) 배운 사람과 안 배운 사람은 차이가 나게 됩니다.
    형/초식 같은건 소설이 과장을 하긴 해도 확실히 있긴 있습니다. '중세 유럽의 무술'을 보시면 "상대의 검에 닿지 않으면서, 나의 검을 상대에게 닿게 한다"라는 단순한 원리를 위해 발의 위치나 행동 시작의 속도(선제), 검의 부위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등이 직접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3.10.03 12:08
    No. 14

    형을 익히는 이유는 크게 한 가지이죠. 몸에 각인시키기 위해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3.10.03 12:34
    No. 15

    그런데 그런 책 보고 복원하는 거면 우리나라에서 무예도보통지 글이랑 그림보고 본국검법 복원하는 거랑 비슷한 작업을 하는 건가요? 워낙에 단편적이라 단체마다 복원해놓은 것이 다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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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3 이월생
    작성일
    13.10.03 12:40
    No. 16

    중세무술 쪽은 자료가 많아서 이것저것끼리 검증할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무술서하면 무예도 보통지 하나박에 없고 그것도 별로오래된게 아니라고 알고있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이월생
    작성일
    13.10.03 12:41
    No. 17

    그래도 삼국시대부터 여태까지 내려온 절대적인 무술 국궁이 있으니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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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03 12:43
    No. 18

    서양 쪽은 복원하기 위해서 연구+조사하는 단체들도 상당하고 시드니 앵글로 박사(Professor Sydney Anglo)처럼 관련 논문+서적들을 출간하여 도움을 주는 사람도 있으니 그래도 현재 복원된 검술은 나름대로 훌륭한 수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아 그리고 사족을 덧붙이자면 중세-르네상스 검술 부문에서도 학계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검술 문서들이 발견되어 1980년대에는 체계적으로 롱소드 검술을 해설했던 요아힘 메이어의 교범, 롱소드뿐만 아니라 온갖 농기구 무술까지 다량 수집했던 파울루스 헥터 마이어의 교범 등이 발굴되어 있던 상황이었으며,마스터들의 계통과 계보까지 작성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고 하네요.이게 2000년대까지 이어지고 있다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03 12:50
    No. 19

    출처는 엔하위키+제가 알고 있었던 정보입니다 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우유용용
    작성일
    13.10.03 21:35
    No. 20

    오 대단하십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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