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8 터베
작성
13.10.03 02:25
조회
2,069

분명 중세에도 기사계급이나 맨 앳 암즈들이 배웠을 무술체제가 존재하긴 했을텐데,


실질적으로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크립트, 즉 검술서가 13,4세기 꺼라서, (I.33 문서, 13세기 말 제작 추정)


그 이전의 무술체제는 짐작해볼순 있어도 복원을 할수는 없습니다. 크립트가 있어야 복원을 하던 하죠.


문제는 14세기라면 중세 최 말기, 즉 중세 후기인데 (1000년가까이 되는 중세라는 카테고리안에서 마지막 150년 정도라..)


개인적으로는 중세 어디 고성이나 오래된 대학, 바티칸 도서관(...), 아니면 박물관이나 도서관 고서창고에서 당대 검술서좀 대량으로 발견됬으면...


Comment ' 20

  •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3.10.03 02:38
    No. 1

    여담이지만, 중세 초기에도 체계적인 검술이라는게 있었을지 좀 궁금하네요. 멸망전의 서로마 제국과 동로마 제국은 글라디우스를 버리고 게르만족처럼 장검을 택했었는대 동서의 로마군에 이 장검을 사용하는 특별한 검술이란게 따로 있었을진 좀 의문스럽습니다. 게르만족은 부족마다 크게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보면 야만인이란 말이 그리 부끄럽진 않은 수준이였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3.10.03 02:40
    No. 2

    게다가 초기는 흔히 떠올리는 복잡하고 강제적인 상속법이나 체계적인 봉건제와는 좀 거리가 먼 그야말로 극도의 혼란기였으니 따로 검술이란게 있기보다는 그냥 힘세고 덩치 크고 운동신경 좋은 놈이 경험에 기반해서 본능적으로 칼질하는게 아니였을까요. 프랑크 왕국의 분할도 엄밀히 따지면 상속법 때문에 갈라진게 아니라 그 상속법을 명분으로 땅덩이를 요구한 왕자들과 왕과의 치열한 암투의 결과물이였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3.10.03 02:56
    No. 3

    최소한 부족단위 내에서의 노하우 교환 및 아버징와 아들의 경험 공유등은 있었을거라 봅니다
    사실 어느정도 제대로 배우질 않으면 상격나서. 이겨도 죽거나 다칠수가 있어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3.10.03 03:06
    No. 4

    그정도는 티브족이나 부시맨같은 아프리카 현지부족들의 문화를 봐도 충분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니 게르만족에게도 비슷한 문화가 있을 가능성은 매우 높죠. 다만 이건 검술이라 부르기 좀 힘들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3.10.03 03:28
    No. 5

    무술 체계란게 그러한 경험이 축적된 결과물을 어느정도 효율화하여 정리하는 것이니, 검술은 있었을겁니다. 무엇보다 '검'이란 무기 자체가 가지는 상징성('통짜 철을 써야하니 재료비가 비싸!'부터 시작된...)을 보자면 그것을 다루는 데 있어서의 기술은 있었겠죠. 무엇보다 목숨 걸린 일에 노력 안 할 사람은 없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3.10.03 03:44
    No. 6

    호 일리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3.10.03 05:37
    No. 7

    사실 그렇다보니 검술이라는 형태보다는 종합 전투술에 가까웠을 겁니다.
    창도 써야하고 도끼도 쓰면 좋고 검도 쓸수 있음 좋은데다가 방패술도 필수에 가깝고 레슬링은 모르면 자살행위.
    이런 식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서요.
    거기다가 사실 우리가 검술서라고 하는 스크립트들을 보면 검술만이 아니라 맨손기예에 폴암 한손검과 방패 등도 다루는 경우가 많아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옐리아
    작성일
    13.10.03 04:55
    No. 8

    전 다른 체술이나 창술 이런것과는 달리 검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좀 가지고 있습니다 검술은 단순한 도구라 과연 술?이 필요한가라는거죠 체술이나 창술 부술등은 기술이 필요할것 같긴한데... 요즘 도장에서 배우는 중국검술이나 해동검법 이런거 배운 사람하고 효도르 처럼 체술 익히고 힘센 사람이 검을 들고 싸우면 전 검을 든 효도르가 이길거 같거든요 검은 너무 단순하단 생각, 멋진 검법이 있을거 같은 건 무협을 너무 많이봐서 그럴거 같은데요 좀 이상한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옐리아
    작성일
    13.10.03 05:03
    No. 9

    찌르기 베기 막기 이걸 숙달해서 효율은 늘어나겠지만 어떤 초식이니 형이니 하는게 과연 필요할까요? 군대에서 총검술 열심히 배운 조교와 아무것도 안 배운 두사람이 총검술로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요 전 빠른 놈이 이길거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3.10.03 06:01
    No. 10

    http://zairai.egloos.com/5768013
    http://rigvedawiki.net/r1/wiki.php/%EC%A4%91%EC%84%B8%20%EA%B2%80%EC%88%A0
    한번 읽어보시기 추천드립니다.
    +
    유럽을 기준으로 하면 롱소드 검술은 그 자체가 기예이면서도 다른 무기를 다루는 기예를 단련하기 전에 익히는 기초이며 기본의 역활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캄프링은이나 아브라자레 같은 맨손, 단검 기예등도 기본이었고요.
    사실상 냉병기가 실전 기술에서 퇴출된 현대라면 몰라도, 실제로 냉병기가 전장이나 호신용으로 쓰였던 시대의 무술이라면 검술 이며 종합 무술이었습니다.

    그리고 총검술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모르겠습니다만, 육체적 능력이 비슷하면 숙련된 쪽이 유리하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악마왕자
    작성일
    13.10.03 11:13
    No. 11

    술은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복행위를 통해 몸을 검술에 적합하게 만들어 가는 거니 까요(힘과 유연성은 부수적으로 따라오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박재우
    작성일
    13.10.03 11:56
    No. 12

    진검이라고 생각하면... 당연히 검술 배운사람이 이길거 같은데요 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3.10.03 12:21
    No. 13

    '체술'과 동일합니다. 보여주기 위한 무술은 검술 뿐만 아니라 체술에도 있죠. 헬스로 온 몸을 근육으로 다져둔 사람이라도 전문 격투가에게는 상대가 안된다는 것은 '주먹이 운다' 같은 프로그램으로 이미 잘 알려둔 사실이죠. 제대로 된 자세와 쓰임세를 안다는 것 만으로(텔레폰 펀치와 복싱의 잽, 스트레이트...) 배운 사람과 안 배운 사람은 차이가 나게 됩니다.
    형/초식 같은건 소설이 과장을 하긴 해도 확실히 있긴 있습니다. '중세 유럽의 무술'을 보시면 "상대의 검에 닿지 않으면서, 나의 검을 상대에게 닿게 한다"라는 단순한 원리를 위해 발의 위치나 행동 시작의 속도(선제), 검의 부위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등이 직접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3.10.03 12:08
    No. 14

    형을 익히는 이유는 크게 한 가지이죠. 몸에 각인시키기 위해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3.10.03 12:34
    No. 15

    그런데 그런 책 보고 복원하는 거면 우리나라에서 무예도보통지 글이랑 그림보고 본국검법 복원하는 거랑 비슷한 작업을 하는 건가요? 워낙에 단편적이라 단체마다 복원해놓은 것이 다르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이월생
    작성일
    13.10.03 12:40
    No. 16

    중세무술 쪽은 자료가 많아서 이것저것끼리 검증할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무술서하면 무예도 보통지 하나박에 없고 그것도 별로오래된게 아니라고 알고있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이월생
    작성일
    13.10.03 12:41
    No. 17

    그래도 삼국시대부터 여태까지 내려온 절대적인 무술 국궁이 있으니까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03 12:43
    No. 18

    서양 쪽은 복원하기 위해서 연구+조사하는 단체들도 상당하고 시드니 앵글로 박사(Professor Sydney Anglo)처럼 관련 논문+서적들을 출간하여 도움을 주는 사람도 있으니 그래도 현재 복원된 검술은 나름대로 훌륭한 수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아 그리고 사족을 덧붙이자면 중세-르네상스 검술 부문에서도 학계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검술 문서들이 발견되어 1980년대에는 체계적으로 롱소드 검술을 해설했던 요아힘 메이어의 교범, 롱소드뿐만 아니라 온갖 농기구 무술까지 다량 수집했던 파울루스 헥터 마이어의 교범 등이 발굴되어 있던 상황이었으며,마스터들의 계통과 계보까지 작성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고 하네요.이게 2000년대까지 이어지고 있다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03 12:50
    No. 19

    출처는 엔하위키+제가 알고 있었던 정보입니다 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우유용용
    작성일
    13.10.03 21:35
    No. 20

    오 대단하십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8892 제가 3D게임 논란을 끝내죠. +107 Personacon 묘로링 13.10.03 2,474
208891 워킹데드라는 게임하는데 승질나서 못해먹겠네요 ㅡㅡ +4 Personacon 마존이 13.10.03 1,598
» 사실 중세 무술은 뭐라 말하기 힘들긴 할껍니다. +20 Lv.18 터베 13.10.03 2,070
208889 피아졸라.... +7 Lv.1 [탈퇴계정] 13.10.03 1,109
208888 우쿨렐레 충동구매했는데 독학할 수 있을까요. -_- +11 Lv.18 꿈의도서관 13.10.03 1,908
208887 진짜 중세적인전투를보여주는 소설없을려나요~ +15 Personacon 마존이 13.10.03 1,629
208886 이젠 절대로 얏옹을 깔지 않겠습니다!! +10 Lv.25 시우(始友) 13.10.03 1,581
208885 클래식음악 자주듣는데요 +3 Personacon 마존이 13.10.03 1,021
208884 논리게임 아시는분... +4 Lv.1 [탈퇴계정] 13.10.02 1,328
208883 아아, 이 세상엔 유리멘탈이 가득해 +17 Personacon 엔띠 13.10.02 1,448
208882 은둔돼지들아 +11 Personacon 교공 13.10.02 1,540
208881 민원이란게 생각보다 오래걸리네요.. +3 Lv.14 몽l중l몽 13.10.02 969
208880 자주 깜빡거리는 버릇... +2 Personacon 별빛밤하늘 13.10.02 1,062
208879 유료연재의 장단점 +5 Lv.60 카힌 13.10.02 1,604
208878 마이너한 음악을 좋아하니... +12 Personacon 별빛밤하늘 13.10.02 1,281
208877 유료연재 과금방식에 대한 생각-첫번째 +7 Lv.99 루크라디아 13.10.02 1,709
208876 좀비가 심리학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네요 +11 Lv.96 강림주의 13.10.02 2,999
208875 유료연재 성적이 괜찮네요. +18 Lv.91 하늘짱 13.10.02 2,514
208874 굿닥터 재방송을 보는데 +3 Lv.68 임창규 13.10.02 1,157
208873 책. +3 Lv.93 청안청년 13.10.02 961
208872 롤] 곧 시즌이 바뀌잖아요? Lv.55 영비람 13.10.02 1,099
208871 재커(Jaker)를 먹어봤습니다. +4 Personacon 교공 13.10.02 1,220
208870 여자랑 왜 일을 못해먹겠다는지 알겠네요. +23 Lv.99 금원 13.10.02 1,815
208869 출판사소식에 있는 출판사들이 하나 둘씩 없어 지는군요;; +3 Lv.83 슬립워커 13.10.02 1,444
208868 왜 3D가 게임에 있어 특별한가. Lv.89 네크로드 13.10.02 1,015
208867 오류가 아니라 스마트폰의 한계였음... +1 Personacon 엔띠 13.10.02 1,038
208866 오류 2개만 잡으면 내 세상인데.... Personacon 엔띠 13.10.02 1,218
208865 개인적으로 한국작가중에서는. +10 Lv.12 인페스티드 13.10.02 1,475
208864 2D와 3D 확실하게 짧게 정리해드립니다. 바보도 이해가능... +9 Lv.12 인페스티드 13.10.02 1,392
208863 편당 10원과 편당 100원을 작가가 선택할 수 있도록 지정? +21 Lv.9 글쟁이전 13.10.02 1,69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