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여기보면 양산형 글이니 하는 말로 출판물에 대해 안좋은 말들도 많지만, 사실 시장은 냉혹한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양산형 글을 비판하면서도 대여점에서 읽어보는 글은 그런 글들이고요. 마찬가지로 여기서 인기있는 글도 그런 류가 더 많습니다. 비판하는 사람들은 소수일 수 밖에 없죠.
잘 팔리는 글을 원한다면 자기가 원하는 글을 쓰면 안됩니다. 어떤 류가 잘 팔리냐는 걸 잘 분석해서 그것에 맞게 써야 합니다.
생계형으로 글을 쓰시려면 무조건 시장에 따라야 합니다. 자기 고집 다 내려놓아야겠죠.
안좋은 예겠지만, 예를 들어 욕이 많이 나오는 글이 잘 팔린다면 자긴 욕을 무지 싫어하지만 욕을 많이 써야 합니다. 이게 생계형 작가의 아픔입니다. ㅠㅠ.
출판제의를 받는 작품을 읽다가 연중되면 짜증은 나지요.
뭐 중요한것은 제가 원하는 작품일 경우 기준선이 딱 정해 집니다.
일단 쉽게 어떤 배경인지 환경인지 알아 볼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특성이 명확하면 더 좋습니다.
어떤 상황을 묘사할때 마치 읽는 사람의 머리속에 딱 그림을 그린듯이 상상을 할수 있는 내용이 들어가야 합니다.
결정적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도 포함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얼만큼 머리아픈 창작인지 상상은 가지만, 이런 저런 요구조건을 억지로 갖추려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그림처럼, 인기작이 되는 소설은 작가분이 자연스럽게 누구든 상상을 하기 쉽게 잘 쓰인글이 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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