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인기. 글쓰는 이의 개인 취향은 별로 중요하지 않더군요.
저는 쓰면서 ‘와 이거 무지 재미있네, 쩌네, 이건 인기 있을 수밖에 없어. 역작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올리면 무반응 혹은 잘해야 100단위 선작...
나름 출판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출간작 쓰기도 바쁜데, 무분별한 다작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한 질의 출간작으로는 먹고 살수도 없고(ㅠㅠ) 덕분에 이리저리 찔러보며 될놈은 될테니, 될 글만 쓰자 식으로 하고 있는데요.
대충 몇 편이나 올리고, 또 얼마 됐을 때 반응이 와야 되는 걸까요?
개개인의 만족을 위해, 혹은 작품을 위해 글을 쓴다면야 완결을 보는 것이 미덕이겠지만 당장 먹고 살아야 하는 입장에서 그것보다는 인기있는 글을 쓰고 싶더군요. 그를 위해서 수도없이 두들깁니다만 대체 어느 정도가 되야, 연재를 유지하고 희망을 가진 채 글을 써야할지..
어느 정도 이하면 글을 폐기하고 ‘다음 기회에’를 생각해야 할지..
마지노선을 모르겠습니다.
저같은 경우 이번 연재하면서 느낀건데, 선작이나 조회수도 조회수지만, 초반에 얼마나 빨리 댓글이 달리냐.. 반응이 오느냐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여태 이렇게 빨리 댓글 달린 적이 없다보니, 오 이거 좀 희망을 가져도 되나?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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