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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40 지하™
작성
13.09.22 00:34
조회
1,499

글의 인기. 글쓰는 이의 개인 취향은 별로 중요하지 않더군요.

저는 쓰면서 ‘와 이거 무지 재미있네, 쩌네, 이건 인기 있을 수밖에 없어. 역작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올리면 무반응 혹은 잘해야 100단위 선작...


나름 출판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출간작 쓰기도 바쁜데, 무분별한 다작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한 질의 출간작으로는 먹고 살수도 없고(ㅠㅠ) 덕분에 이리저리 찔러보며 될놈은 될테니, 될 글만 쓰자 식으로 하고 있는데요.


대충 몇 편이나 올리고, 또 얼마 됐을 때 반응이 와야 되는 걸까요?

개개인의 만족을 위해, 혹은 작품을 위해 글을 쓴다면야 완결을 보는 것이 미덕이겠지만 당장 먹고 살아야 하는 입장에서 그것보다는 인기있는 글을 쓰고 싶더군요. 그를 위해서 수도없이 두들깁니다만 대체 어느 정도가 되야, 연재를 유지하고 희망을 가진 채 글을 써야할지..

어느 정도 이하면 글을 폐기하고 ‘다음 기회에’를 생각해야 할지..

마지노선을 모르겠습니다. 


저같은 경우 이번 연재하면서 느낀건데, 선작이나 조회수도 조회수지만, 초반에 얼마나 빨리 댓글이 달리냐.. 반응이 오느냐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여태 이렇게 빨리 댓글 달린 적이 없다보니, 오 이거 좀 희망을 가져도 되나? 싶더군요.


Comment ' 12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9.22 00:39
    No. 1

    정말 잘 되는 것은 프롤로그만 올려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3.09.22 00:42
    No. 2

    그.. 그건 부럽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whitebea..
    작성일
    13.09.22 00:39
    No. 3

    저는 다섯번 만에요. 다섯번째 소설은 그래도 인정을 받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지금의 여섯번째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책을 읽고 처음부터 끝까지 소설을 만들기위해 그간의 나를 시험한 소설이 희생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소설은 누구에게나 권합니다.
    그간의 노력과 나의 지식을 총동원했다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3.09.22 00:42
    No. 4

    인내가 대단하시군요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안양산형
    작성일
    13.09.22 00:46
    No. 5

    출판제의를 받으실 정도라면 글솜씨가 소위 말하는 평타이상 치실테니, 굳이 조바심 내실 필요가 있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3.09.22 00:59
    No. 6

    성격이 급해서..........랄까, 출판하게 되면서 느낀 거지만 출판과 글쓰는 능력은 크게 상관이 없더라고요. 이후 계속 출판 가능한지도 불확실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옐리아
    작성일
    13.09.22 01:00
    No. 7

    여기보면 양산형 글이니 하는 말로 출판물에 대해 안좋은 말들도 많지만, 사실 시장은 냉혹한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양산형 글을 비판하면서도 대여점에서 읽어보는 글은 그런 글들이고요. 마찬가지로 여기서 인기있는 글도 그런 류가 더 많습니다. 비판하는 사람들은 소수일 수 밖에 없죠.
    잘 팔리는 글을 원한다면 자기가 원하는 글을 쓰면 안됩니다. 어떤 류가 잘 팔리냐는 걸 잘 분석해서 그것에 맞게 써야 합니다.
    생계형으로 글을 쓰시려면 무조건 시장에 따라야 합니다. 자기 고집 다 내려놓아야겠죠.
    안좋은 예겠지만, 예를 들어 욕이 많이 나오는 글이 잘 팔린다면 자긴 욕을 무지 싫어하지만 욕을 많이 써야 합니다. 이게 생계형 작가의 아픔입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3.09.22 01:06
    No. 8

    저는 양산형도 아니고 그렇다고 양산형이 아닌 것도 아니고..
    소재는 양산형인데 문체는 아니고..
    뭐 그렇다는 이야기를 출판사를 통해 들었습니다만.........................

    제 색체랄까요? 작품의 느낌 만큼은 무슨 소재를 어떻게 사용해도 그대로 유지되더군요.
    이걸 버려야 할때도 있겠지만, 어느 때엔 유지해야 할 거고요.
    지금의 저로서는 현재 제 작품들에 대해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엄청느림
    작성일
    13.09.22 01:09
    No. 9

    출판으로 먹고 살기 위해서라면 시장을 끌어당기기보다는 자신이 끌려가야 합니다. 아무리 우리나라의 시장이 작다곤 해도, 한 사람의 출판작은 그냥 묻혀질 정도로 어마어마한 크기죠.
    음... 뛰어난 작품이면 프롤로그에서 1~2화만 쓰더라도 느낌이 오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러시
    작성일
    13.09.22 01:40
    No. 10

    솔직히 앞부분에서 판가름나지 않을까요? 정말 인기있는 소설들은 연재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도 반응이 올 것 같은데요. 그리고 자기 글은..뭐랄까. 판단하기 힘든 거 같아요. 아무래도 주관적으로 평가하게 되다 보니까, 딴에는 재밌게 느껴도,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느끼지 않을 수도 있는 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곁가지엽끼
    작성일
    13.09.22 02:01
    No. 11

    출판제의를 받는 작품을 읽다가 연중되면 짜증은 나지요.
    뭐 중요한것은 제가 원하는 작품일 경우 기준선이 딱 정해 집니다.

    일단 쉽게 어떤 배경인지 환경인지 알아 볼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특성이 명확하면 더 좋습니다.
    어떤 상황을 묘사할때 마치 읽는 사람의 머리속에 딱 그림을 그린듯이 상상을 할수 있는 내용이 들어가야 합니다.
    결정적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도 포함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얼만큼 머리아픈 창작인지 상상은 가지만, 이런 저런 요구조건을 억지로 갖추려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그림처럼, 인기작이 되는 소설은 작가분이 자연스럽게 누구든 상상을 하기 쉽게 잘 쓰인글이 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3.09.22 13:37
    No. 12

    친구분이 많이 기뻐하실 것 같아요! 나중에 책 나오면 한 권 갖다드리는 게 어떨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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