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기원에 관해서는 몇 가지 추론이 있을 뿐이니, 전치사 쇼크에서 저 기원이 유일한 진실인 양 말한다면 분명 틀렸습니다. 단지 여러 가설 중의 하나일 뿐이니까요.
그런데 '개와 고양이가 으르렁거린다'라는 설명은 안됩니다. 애초에 문장 구조가 'raining [명사]'일 때는 [명사]가 비처럼 하늘에서 쏟아진다라고 이해되거든요 ("it's raining money / it's raining men" 등). 원래 문장인 raining cats and dogs의 뜻을 설명할 때 "물론, 하늘에서 개와 고양이가 쏟아진다는 건 아니고..."라는 식으로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참.. 재미있군요..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책들은 학자가 쓴 책이 아닙니다. 그리고 영어 전공자가 비전공자보다 영어를 더 모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님은 대한민국 대부분의 책이 잡서로 보이는가 봅니다. 그리고 어원 사전은 많습니다. 보는 관점도 다양합니다. 특히 중세영어는 자료 자체가없어서 추정하는 경우가 더 많지요. 전치사 쇼크, 영문법 쇼크를 출간하기 위해 많은 논문을 열람했습니다. 프랑스어와 영어의 비교 논문, 독일어와 영어와의 비교 논문 등.. 흩어져 있는 단편적인 지식들을 융합하면 인터넷 검색이나 어원사전에서 찾을 수 없는 것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타인을 깍아 내린다고 해서 자신의 격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지요. 전치사쇼크를 잡서라고 논할 자격이 되는지 먼저 생각해 보심이 어떨른지요. 과거분사가 무엇인지 정의할 수 있나요? 그것도 못하면서 영어한다고 하지 마세요라고 하면 기분이 어떤가요?
일본 영문법은 쓰레기 맞습니다.
그것은 우리 영어를 걱정하는 모든 분들이 하는 말입니다.
일본 영문법을 그대로 베낀 책이라면 모두 쓰레기인것은 분명합니다.
어떤 한 사람이 잡서라고 해서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자가 써야한다는 논리가 조금 우스울 뿐입니다. 해커스 토익.. 그분은 영어 전공자도 학자도 아닌 것으로 압니다.
나에게 전치사 쇼크 쓸 자격이 있느냐고 물으면 당연히 자격이 있다고 대답합니다.
그것은 제 책을 구입한 많은 사람들이 인정해 준 것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일본식 영문법 책들이 쓰레기인지 아닌지는
11월 말에 출간되는 영문법 쇼크를 읽어보고 평가하십시요.
그러면 알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설명하겠습니다.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표현 중에서 역사적인 사건에서 출발한 표현이 많습니다. rain cats and dogs가 어느 책의 한 구절에 나오는데 그것을 수많은 사람들이 읽고 일반화된 표현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억척입니다. 책에 나오는 표현이 일반화되려면 그 책이 적어도 셰익스피어의 책 정도는 되어야 가능합니다. 한 권의 알려지지 않은 책을 일반인이 다 볼 수도 없을 뿐더러 16C뿐만 하더라도 일반인이 책을 구입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take a rain check, kick off, call off등은 일상생활에서 출발한 표현이지 책의 한 구절에서 출발한 표현이 아닙니다. 즉 어떤 표현이 대중에게 사용되려면 대중에게 영향을 미칠만한 사건이나 반복되는 일상생활속에 그 표현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 설이 있지만 그것이 오늘날 일반 대중들이 자연스럽게 사용하느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건을 채택하는 것이 합리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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