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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전치사 쇼크의 오류...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
13.09.13 18:46
조회
2,917

오늘 서점 가서 책 보다가 발견한 내용입니다.

일단은 전치사 쇼크.

 

rain cats and dogs.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다.

: 전치사 쇼크에서 해설하기를, 영국이었나? 어디 나라에서 엄청난 홍수로 개와 고양이의 시체들이 둥둥 떠다니는 것을 보고, 비가 억수같이 온다는 표현을 위와 같이 한다고 하였습니다.

 

허나 오늘 본 책에서..........

rain cats and dogs(문학적 표현)

: 빗소리가 마치 개와 고양이가 서로 으르렁대는 소리 같다는 비유적 표현.

 

...

뭐가 진실인지는 모릅니다.


Comment ' 22

  • 작성자
    Personacon 藍淚人
    작성일
    13.09.13 18:51
    No. 1

    어떤 작가가 별 의미없이 창문의 커튼 색을 파란색으로 했을 뿐인데, 교과서에서는 작가의 내면이 어쩌고저쩌고 하는 해석을 했다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9.13 18:52
    No. 2

    학창시절 문학 배우며 그것에서 지루함을 느낀다면 누구나 할 법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7 새벽고양이
    작성일
    13.09.13 18:52
    No. 3

    소나기...
    학교 선생 : 보라색이 암시하는 것은 죽음이다!
    작가 : 보라색이 좋아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일
    13.09.14 00:24
    No. 4

    왜 보라색이 죽음을암시하는지모르겠어요 죽음을암시하면 더 어두컴컴하게 묘사를했겠죠? 아마도 ? 으아으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애드빌
    작성일
    13.09.13 18:52
    No. 5

    신기해서 검색해보니, 원래 여러가지 기원이 있나보네요. 어느것도 확실하지 않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魔羅
    작성일
    13.09.13 18:53
    No. 6

    수능의 언어영역에 나온 시에 대해서
    작가의 마음가짐을 쓰라고 하는데
    틀린 사람 다수..
    실제 작가를 모셔다가 풀이를 시켜보았으나 그 작가도 틀림
    작가가 모르는 작가의 심정을 니들이 뭘 만들어서풀라는건지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藍淚人
    작성일
    13.09.13 18:55
    No. 7

    일본의 경우인데, 작가의 심정을 말하시오라는 숙제를 받은 작가의 딸이 아버지(그 작가)에게 물엇더니, "마감에 쫓겨 죽을 것 같았다."라고 해서 그렇게 써서 갔다가 낙제점을 받았다는 일화도 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魔羅
    작성일
    13.09.13 19:13
    No. 8

    네 그이야기는 잘알고 있습니다^^
    제가 말한건 국내 20XX년에 뉴스에서 했던건데 정확히 몇년도인지는 기억 안나네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지나가는2
    작성일
    13.09.13 19:01
    No. 9

    기원이 문제가 아니라 뜻이 문제겠지요. 저 표현은 빗소리를 묘사하는 게 아니라 비가 많이 쏟아진다는 걸 뜻합니다. 전치사 쇼크가 맞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9.13 19:04
    No. 10

    전치사 쇼크에서는 저 기원을 진실인 양 말하고 있다는 전제 조건이고...
    제가 예로 든 문학적 표현을 빌리자면 비가 많이 오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결론은 비가 많이 오던 적게 오던 관계 없이 그저 비가 오는 분위기를 표현한 것입니다.

    마치 "신이 울고 있는 것처럼 비가 내렸다." 처럼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3 지나가는2
    작성일
    13.09.13 19:30
    No. 11

    기원에 관해서는 몇 가지 추론이 있을 뿐이니, 전치사 쇼크에서 저 기원이 유일한 진실인 양 말한다면 분명 틀렸습니다. 단지 여러 가설 중의 하나일 뿐이니까요.

    그런데 '개와 고양이가 으르렁거린다'라는 설명은 안됩니다. 애초에 문장 구조가 'raining [명사]'일 때는 [명사]가 비처럼 하늘에서 쏟아진다라고 이해되거든요 ("it's raining money / it's raining men" 등). 원래 문장인 raining cats and dogs의 뜻을 설명할 때 "물론, 하늘에서 개와 고양이가 쏟아진다는 건 아니고..."라는 식으로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네귀에폭탄
    작성일
    13.09.17 16:16
    No. 12

    전치사 쇼크에 설명해 놓은 내용이 맞습니다. 19c초(1823년)에 런던에 폭우가 내려 런던시가 물에 잠겼습니다. 피하지 못한 개와 고양이 시체가 둥둥 떠다녔죠. 그 사건이후로 영국인들은 비가 억수로 많이 내릴 rain cats and dog라고 한 것입니다. 그럼 조삼모사를 어떻게 설명할까요? 과거 중국에 있었던 원숭이 먹이 주는 것을 예로 들 수 밖에 없지요. 역사책에 그렇게 나와있으면 그렇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요? 전치사 쇼크는 학술서가 아닌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3.09.13 19:14
    No. 13

    갸웃! 둘 다 맞는 표현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무림혈괴
    작성일
    13.09.13 19:33
    No. 14

    한때 성문종합영어나 맨투맨이 바이블처럼 여겨지던때가 있었죠.
    100프로 책에 나온대로 믿을 필요까지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윤필담
    작성일
    13.09.13 19:37
    No. 15

    정말 유명한 강사분이 쓴 책에도...
    현실에서는 말이 안되는 문구가 많습니다.

    거기다 하나더 예를 들자면...
    예를들어 사건에 asd가 최면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고 나와있어도.
    그걸 원어민이 다른 뜻으로 받아들일 확률도 있다는거죠.
    (중국에서 실제 겪었던 사건임... asd같은 단어는 아니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3.09.13 19:58
    No. 16

    전치사 쇼크를 읽는 건 좋지만, "잡서"라고 감히 말씀 드립니다. 학자가 쓴 책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원어민이 쓴 어원 사전에서도 모른다고 하는 것을 그 사람이 어찌 안다는 것인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네귀에폭탄
    작성일
    13.09.17 21:48
    No. 17

    참.. 재미있군요..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책들은 학자가 쓴 책이 아닙니다. 그리고 영어 전공자가 비전공자보다 영어를 더 모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님은 대한민국 대부분의 책이 잡서로 보이는가 봅니다. 그리고 어원 사전은 많습니다. 보는 관점도 다양합니다. 특히 중세영어는 자료 자체가없어서 추정하는 경우가 더 많지요. 전치사 쇼크, 영문법 쇼크를 출간하기 위해 많은 논문을 열람했습니다. 프랑스어와 영어의 비교 논문, 독일어와 영어와의 비교 논문 등.. 흩어져 있는 단편적인 지식들을 융합하면 인터넷 검색이나 어원사전에서 찾을 수 없는 것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타인을 깍아 내린다고 해서 자신의 격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지요. 전치사쇼크를 잡서라고 논할 자격이 되는지 먼저 생각해 보심이 어떨른지요. 과거분사가 무엇인지 정의할 수 있나요? 그것도 못하면서 영어한다고 하지 마세요라고 하면 기분이 어떤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네귀에폭탄
    작성일
    13.09.17 21:56
    No. 18

    대한민국 어느 영어 책에도 과거분사를 명확하게 정의한 책이 없습니다. '과거분사는 완료 또는 수동으로 ~'라고 일본 영문법을 그대로 설명할 뿐이죠. 영문법 쇼크에는 과거분사를 명확하게 정의해 놓았습니다. 그것은 인터넷 검색이나 영영사전 등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죠. 전치사 쇼크는 몇 분의 교수와 교사가 감수를 했습니다. 또 영어 학자들은 대부분 일본영문법에 찌든 사람이라서 창조적인 사고를 하지 못합니다. 학자들이 쓴 책은 영어전공자에게나 적합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네귀에폭탄
    작성일
    13.09.17 22:01
    No. 19

    전치사 쇼크는 kbs 방송 기자들이 선정한 책으로 굿모닝팝스에 6개월간 연재되고 있습니다. 많은 중고등학교에서 부교재로 채택했고, 대학교에서도 부교재로 채택했습니다. 그 정도면 검정은 충분히 되었다고 판단됩니다. 이미 교수, 교사들로부터 검정을 받았다는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3.09.24 09:18
    No. 20

    이중기준이 대단하시군요.
    시중에 나온 기존 영문법 등 책들은 모두 쓰레기로 말씀하시는 분이
    자신의 책에 대해서는 깎아내리는 것을 참지 못하시는군요.

    의견을 말하는데 자격이 필요합니까? 스스로 자격이 된다 생각하고요...
    그러면 네귀님은 전치사쇼크 쓰실 자격을 갖추었느냐 질문 받으시면 뭐라 대답하십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네귀에폭탄
    작성일
    13.10.21 07:58
    No. 21

    일본 영문법은 쓰레기 맞습니다.
    그것은 우리 영어를 걱정하는 모든 분들이 하는 말입니다.
    일본 영문법을 그대로 베낀 책이라면 모두 쓰레기인것은 분명합니다.

    어떤 한 사람이 잡서라고 해서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자가 써야한다는 논리가 조금 우스울 뿐입니다. 해커스 토익.. 그분은 영어 전공자도 학자도 아닌 것으로 압니다.

    나에게 전치사 쇼크 쓸 자격이 있느냐고 물으면 당연히 자격이 있다고 대답합니다.
    그것은 제 책을 구입한 많은 사람들이 인정해 준 것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일본식 영문법 책들이 쓰레기인지 아닌지는
    11월 말에 출간되는 영문법 쇼크를 읽어보고 평가하십시요.
    그러면 알게 될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네귀에폭탄
    작성일
    13.09.21 08:47
    No. 22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설명하겠습니다.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표현 중에서 역사적인 사건에서 출발한 표현이 많습니다. rain cats and dogs가 어느 책의 한 구절에 나오는데 그것을 수많은 사람들이 읽고 일반화된 표현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억척입니다. 책에 나오는 표현이 일반화되려면 그 책이 적어도 셰익스피어의 책 정도는 되어야 가능합니다. 한 권의 알려지지 않은 책을 일반인이 다 볼 수도 없을 뿐더러 16C뿐만 하더라도 일반인이 책을 구입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take a rain check, kick off, call off등은 일상생활에서 출발한 표현이지 책의 한 구절에서 출발한 표현이 아닙니다. 즉 어떤 표현이 대중에게 사용되려면 대중에게 영향을 미칠만한 사건이나 반복되는 일상생활속에 그 표현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 설이 있지만 그것이 오늘날 일반 대중들이 자연스럽게 사용하느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건을 채택하는 것이 합리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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