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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0

  •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8.18 14:51
    No. 1

    현실에 존재하는 것이라면, 직접 가보든지, 가본 사람의 말을 듣든지, 인터넷으로 자료나 사진을 검색해보면 됩니다만...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면...
    상상해야죠. 되도록 구체적으로. 그리고 그런 상상은 현실의 비슷한 것과 유추하여 되도록이면 현실적인 것이 되어야죠.
    전 그냥 상상해봅니다. 매우 제한적이지만, 상상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구체화되어지긴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개쏨장
    작성일
    13.08.18 14:53
    No. 2

    타인과의 공감을 우선 형성하는 것이 먼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익숙치 않을 것을 선 보일때 누구나 이건 이상하지 않을지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읽지 않아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은데도 본인이 어색하다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점때문에 비평가들이 필요한 것이겟죠
    일단 선 보이고 어색하다고 지적 받는 부분들을 수정해 나가다 보면 괜찮아 지지 않을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8.18 14:58
    No. 3

    큰 것에서 작은 것으로, 위에서 아래와 같이 시선의 방향으로 묘사를 해나가려고 해도 쉽지 않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초용운
    작성일
    13.08.18 15:05
    No. 4

    상상만으로는 부족해요. 오히려 작가가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독자들을 배려하지 않는 나쁜 묘사를 할 수도 있어요. 특히 쓸데없이 장황한 배경 설명이나 외양 묘사가 독이 되죠. 상상만 하다보면 머리 속 이미지는 점점 더 구체화되는데 그거에 빠져 모든걸 독자에게 보여주려하는 습관이 생기죠. 예를 들어 코끼리를 설명할 때 '근육질의 긴 코가 마치 사람 손처럼 물체를 쥐었다 던졌다 하며 자유롭게 움직였다.' 정도로 끝낼 것을 '그 짐승의 굵직한 네 다리는 거구의 몸체를 단단히 지탱해주었다. 삐죽 튀어나온 털은 철사처럼 가늘면서도 쉽게 끊어지지 않았다. 코만큼이나 거대한 두 귀가 바람을 일으키며 밀림의 열기를 식혀주었다.' 같이 몇 문장씩 할애할 필요가 없어요. 말하자면 묘사에 있어서도 비중의 차이를 두어야해요. 독자가 글을 읽으면서 받아들일 수 있는 정보의 양은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녹필(綠筆)
    작성일
    13.08.18 15:56
    No. 5

    음, 생각이 조금 다른 것 같아 몇 자 적습니다.

    '본 적이 없는 것'이 항상 작가에게만 국한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경우에, 작가와 독자 모두에게 전혀 친숙하지 않은 대상을 서술해야하는 경우도 나타나지요. 예시로 드신 코끼리와 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상대적으로 친숙한 대상입니다. 직접 본 사람도 많고, 영상매체 등에서 여러번 그 외양과 습성을 접할 수 있는 대상이지요. 그렇기에 소설이 코끼리 사육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면 전자의 설명으로도 충분할 겁니다. 반면에 대상을 핑카데룬으로 바꿔서 생각하면, 후자와 서술이 독자들에게 적어도 그 대상에 대한 감이라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 핑카데룬이 뭔지는 저도 잘은 모릅니다. 굳이 서술하자면 굵직한 네 다리가 엄청나게 큰 몸덩어리를 받치고 있는데, 털은 철사처럼 단단하면서 가늘고, 더운 지방에 살기 때문에 귀는 굉장히 커다란데... 네,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아셨을 거라 믿습니다.

    묘사에 있어서 비중의 차이를 두어야한다, 지당한 말씀입니다. 주연과 조연이 얘기하는데 바람에 날아가는 나뭇잎으로 한 문단을 채우면 독자들 머리 위에는 코끼리만한 물음표가 떠오를 겁니다. 그런데, 독자들에게 어디까지를 보여주고, 어느 선에서 끊어야 하느냐는 굉장히 어려운 과제는 쓸데없다, 있다를 논하기 이전에 밸런싱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구체화되는 이미지를 서술해야 할 때와, 전개의 속도를 올려야 할 때를 구분하여 서술하는 것은 만연체와 간결체를 혼용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기술이 아닐까요?

    ...제가 후자의 방식을 선호하는 편이어서 말이 길어진 감이 있습니다. 제가 보고 있는 장면을 독자들에게도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 장르문학 작가들에게 꼭 필요한 소양은 아니지만, 저는 그런 글을 쓰고 싶어서 불가피하게 묘사와 서술이 좀 길어지는 경향이 있더군요.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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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진문(眞文)
    작성일
    13.08.18 15:13
    No. 6

    본적이 없는 것을 본적이 있는 것으로 비유해 가며 적는 것이 효과적일듯 합니다. 그래야 상상하기 쉬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8.18 15:35
    No. 7

    배경, 풍경묘사는 외국소설이 집중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8.18 15:43
    No. 8

    안 그래도, 아이스윈드데일 트롤로지 다시 읽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3.08.18 15:35
    No. 9

    이영도 작가님의 눈마새 추천합니다. 눈물을 마시는 새.
    하텐그라쥬의 모습이 눈앞에 쫙~~펼쳐지던 그 때를 잊을 수가 읎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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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3.08.19 07:16
    No. 10

    전 그래서 현실배경을 사용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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