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기본적으로
단어를 자의적으로 해석하지 않는, 정상적인 언어능력같은게 필요합니다.
토론마당에서 일어나는 논쟁 중에 논쟁주제에 관련된 단어의미를 사전과 다르게 이해하거나 몰라서 추측하는 것을 사실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더군요.
근거가 부족하거나 없는데도 자신이 그렇게 믿고 있어서 그 내용을 주장하는 경우도 많죠. 합리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저는 말꼬리잡기에 대하여는 크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말꼬리가 주제와 관련이 있는 내용이라면 잡아야죠. 주제와 상관이 없다고 해도, 잘못된 내용을 이야기했거나, 일반적으로 그렇게 볼 수 있는 이야기를 했다면, 그런 말을 한 측도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말꼬리를 잡히든 어쨌든 내가 잘못했고 상대방이 지적하는 행동이 무례하지 않다면, 내가 사과를 해야합니다. 쓸데없는 내용으로 토론에 방해되는 행동을 한 것은 나이기 때문이죠.
만약 그걸 내가 인정하지 않는다면, 쓸데없는 감정싸움을 하게될 공산이 높죠.
다만 정신승리법에서 나온 말꼬리잡기는 지나치게 사변적인 내용에 대하여 말꼬리잡기를 하거나, 약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이를 구분해야겠죠.
단어는 엄밀하게 쓰고, 예시는 자제하며, 원론적으로 접근하는게 토론에 있어서는 좋습니다.
그리고 저런 지상파 토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공격적인 성향을 띄는 것은, 저기에 나온 패널들이 대부분 특정 이익집단이나 정치세력의 대표나 대변인 격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물러서고 까이는것은 자신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뒤 그리고 어깨위에 있는 모두를 까이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죠. 부끄럽고 또 자신을 믿는 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주는게 두렵기 때문에 억지도 부리고 때도 쓰는 거죠. 결국 그게 오히려 더 추하게 보인다는것을 토론 당시에는 인식하지 못하고 인정하려고도 하지 않는것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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