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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4 영비람
작성
13.07.24 14:26
조회
1,471

어제 100분 토론 보고 정확히 5분 정도 보고 채널 돌렸는데

처음부터 못 봤구 중간부분 인것 같았습니다.(시간상 12시 20~30분 사이)

 

일단 100분 토론은 볼 때마다 느끼지만 사회자가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무슨 4명이 나왔는데 3명은 의견을 주고 받는 듯해보였는데

유독 한분은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만 집중해 말꼬리만 잡는것 같아서

보나마나 겠다 하고 넘겼습니다..

뒤에는 어떻게 했는지 몰라도 전혀 보고 싶어지지 않던 토론이였습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13.07.24 14:29
    No. 1

    상호이해와 정반합이죠.
    서로 의견에 흠을 낼 생각은 하지만 의견을 조율할 생각이 없다면 토론이 아니라 단순한 칼로리 소비일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3.07.24 14:57
    No. 2

    타인이 왜 그런 이야기를 했는가 어떤 생각에 의해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는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그 전제조건에 맞는 반론이 필요하지요.
    단지 내 입장에서 내가 아는 것에 의하여 그것을 주장한다면, 그건 토론을 하러 나온게 아니라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기 위해 나선 것 뿐인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탈퇴계정]
    작성일
    13.07.24 15:04
    No. 3

    일단 감정만 배제해도 상당한 수준으로 토론의 격이 올라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3.07.24 15:07
    No. 4

    진지한 토론의 자세는 말꼬리를 잡지 않는겁니다. 그리고 상대의 말실수를 꼬집어 말하지 않는거죠. 위 2가지만 지킨다면 나쁘지 않는 공방이 오고가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7.24 15:09
    No. 5

    건전한 토론 이전에, 그 주제가 뭔지가 토론의 성격을 많이 좌지우지 하겠죠.

    사회경제등의 토론이면 보통 건전한 토론이 이어집니다. 그러나 이념과 사상 정치등의 토론은 첨예하게 대립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현재 논란이 진행중인 사안이거나 토론의 결과가 그것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겠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Meritee
    작성일
    13.07.24 15:17
    No. 6

    토론프로그램에 정치적인 헛소리를하는사람이 하나씩은 껴있죠. 토론이 말장난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최소한 현재상황을 정리하고 토론의 목적도 필요한것같습니다. 그럼에도 정치토론은 책임공방에 자기주장들만 강한경우가 대부분이라.. 다문화가정의 자녀교육문제에대한 토론같은게 훨씬 내용이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3.07.24 15:27
    No. 7

    기본적으로
    단어를 자의적으로 해석하지 않는, 정상적인 언어능력같은게 필요합니다.
    토론마당에서 일어나는 논쟁 중에 논쟁주제에 관련된 단어의미를 사전과 다르게 이해하거나 몰라서 추측하는 것을 사실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더군요.
    근거가 부족하거나 없는데도 자신이 그렇게 믿고 있어서 그 내용을 주장하는 경우도 많죠. 합리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저는 말꼬리잡기에 대하여는 크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말꼬리가 주제와 관련이 있는 내용이라면 잡아야죠. 주제와 상관이 없다고 해도, 잘못된 내용을 이야기했거나, 일반적으로 그렇게 볼 수 있는 이야기를 했다면, 그런 말을 한 측도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말꼬리를 잡히든 어쨌든 내가 잘못했고 상대방이 지적하는 행동이 무례하지 않다면, 내가 사과를 해야합니다. 쓸데없는 내용으로 토론에 방해되는 행동을 한 것은 나이기 때문이죠.
    만약 그걸 내가 인정하지 않는다면, 쓸데없는 감정싸움을 하게될 공산이 높죠.
    다만 정신승리법에서 나온 말꼬리잡기는 지나치게 사변적인 내용에 대하여 말꼬리잡기를 하거나, 약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이를 구분해야겠죠.

    단어는 엄밀하게 쓰고, 예시는 자제하며, 원론적으로 접근하는게 토론에 있어서는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3.07.24 15:30
    No. 8

    100분 토론은 안보시는게 건강에 좋습니다.

    실제 참여했던 교수분의 말을 들어보니...

    일부러 좌우로 대립되게 나누어 놓고는 대본까지 준다고 합니다.

    대본까지 등장했으니 말 다했죠.

    백지영이 나와서 하는건 더 가관인듯... 중립의 위치를 지키지 못하고

    명백히 한쪽의 편을 들던 모습이 나오더군요.

    결과적으로 방송에서 하는 토론 이란 시청율을 위한 쇼가 대부분입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른 한국말에 편집 한번 들어가면 사람 바보 만드는건 시간 문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7.24 15:42
    No. 9

    토론에 임할때는 적어도, 문맥을 전체를 이해하고 넓은 사고로 문제나 특정사안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이나 자세가 필요하죠.

    긴 문장이 내포한 진의는 전혀 보지도 못하고(또는 의도적으로 눈돌리고, 왜곡하고) 특정한 단어나 본질에서 벗어난 작은 사안에 목을 매는 저급함이 배제되어야지 제대로 된 토론이 이뤄진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게 참 쉽지가 않죠. 자신에게 불리하고 자신의 논리가 공격을 당하면 어떻게든 상대가 말하는 말의 본질을 흩으려 하고 물을 타서 쟁점을 흐지부지 하게 만들려고 하는게 사람이기도 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7.24 15:53
    No. 10

    그리고 저런 지상파 토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공격적인 성향을 띄는 것은, 저기에 나온 패널들이 대부분 특정 이익집단이나 정치세력의 대표나 대변인 격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물러서고 까이는것은 자신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뒤 그리고 어깨위에 있는 모두를 까이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죠. 부끄럽고 또 자신을 믿는 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주는게 두렵기 때문에 억지도 부리고 때도 쓰는 거죠. 결국 그게 오히려 더 추하게 보인다는것을 토론 당시에는 인식하지 못하고 인정하려고도 하지 않는것이기도 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3.07.24 15:45
    No. 11

    열띤 띠고 좋은 토론이 건전한 토론이 되진 못한다는 점에서 흥분하지 않거나 과격한 언사를 자제하는게 좋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3.07.24 15:52
    No. 12

    마지막으로 토론 결과에 수긍하지 못하는 행동을 지적하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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