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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6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06 18:56
    No. 1

    직접 쓰신건가요?
    보통 반복되는 단어를 사용하면 운율이 살아나기 마련인데,
    제 생각에는 보셨소를 반복했음에도 뭔가 느낌이 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굳이 예를 들자면,
    소리로 치자면,
    저-저-고-고-고-고-고-고-저-저-고-고-고-고...
    이런 식으로 요동치는 느낌..?
    하여간 보셨소라는 것이 이 시에서는 왠지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3.07.06 19:20
    No. 2

    가운데에 행복할때 울고 짖는 기러기 한 쌍 요 대목이 좀 뜬금없네요
    저희 집 앞 강가에 저런 기러기 많네요. 오셔서 보시고 울지 마세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7.06 19:26
    No. 3

    울지 않는  기러기 보셨소
    길을 잃어 떠도는 외기러기 
    잃어버린 절개를 찾아 
    목소리를 잃은 기러기를 보셨소

    [보셧소?
    울지 않는 기러기,
    떠도는 외기러기
    절개 찾아 떠도는 목소리를 잃은 기러기를]

    이 봄에 떠난 기러기를 보셨소
    따듯한 겨울날 찾아와 
    잔혹한 봄날에 떠난 기러기 어디 보셨소

    [어디서 보셧소?
    따듯한 겨울날 찾아와
    봄에 떠난 기러기
    잔혹한 봄날에 떠난 기러기]

    행복할때 울고 짖는 기러기 한 쌍
    슬픈만큼 울지 못하는 외기러기
    지조를 지키는 외기러기 한 마리
    슬퍼도 아니 우는 기러기 못 보셨소

    [못 보셨소?
    슬픈만큼 울지 못하는 외기러기
    지조를 지키려는 외기러기
    행복할 때 울고 짖고 슬퍼도 아니 우는한 쌍의 기러기를]


    하나가 떠남에 내가 남아야 하나
    하나가 떠남에 네가 남은 이 공허함은
    어찌 달래야 하나

    [내가 남아야 하나, 하나가 떠남에
    하나가 떠남에 네가 남아야 하나
    어쩔줄 모르는
    이 공허함 어찌 달래나]

    이 잔혹한 봄날 떠나버린 기러기 찾아
    존재없는 나는 소리 없이 아우성 친다오

    [존재없는 나는 소리없이 아우성친다오
    이 잔혹한 봄날 떠나버린 기러기 찾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7.06 19:29
    No. 4

    운율을 찾되 개연성도 찾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구조를 바꿔보았습니다.
    특히 밑에서 두번째단락은 아무리 시라지만 말이 잘 되지 않는것 같아 말이 되게 바꾸엏습니다.
    기본적으로 서술어를 던지고
    ~~기러기 ~~기러기 ~~~기러기(를)
    의 구조를 반복해 음률과 라임이 살게....
    제자랑은 아니고 사견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7.06 19:31
    No. 5

    마지막의 소리없이 아우성진다오 같은 경우...
    존재도 없이 나는 아우성 친다오 로 바꾸는것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7.06 19:33
    No. 6

    밑에서 세번째단락도 말이 매끄럽지 못합니다.
    한쌍이라고 해놓고 세가지특징의 기러기가 등장해서 통패합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3.07.06 19:28
    No. 7

    말단 독자로서 느낀점은
    뒷심이 없다 입니다.
    마지막에 임팩트가 없다고 할까요?
    그리고 소리없는 아우성은 많이 봐온거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7.06 19:36
    No. 8

    이건 번외로 살라군님 아이디를보고 생각난거니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
    하지만 살라군이 온다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3.07.06 19:44
    No. 9

    잔혹함을 겪을때 나오는건 아우성이 아니라 비명, 노호, 절규 이런게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7.06 19:53
    No. 10

    전채적인 평은...
    알기쉽게 말하면...
    홀로남겨진
    외침조차 존재조차 거부당한 '기러기'
    라는것에 화자를 대입하여 그러한 잔혹함에 놓여저 쓸쓸하다...라는걸 표현하고 싶은듯 한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3.07.06 22:32
    No. 11





    감사합니다 좋은 조언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찾아 뵙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7.06 22:33
    No. 12

    크크큭...
    제가 쓴 댓글이 짜세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3.07.06 22:59
    No. 13

    아니 시를 쓴 사람이 읽은 이에게 시로 납득 시키지 못하다니! 멍청한 녀석! 이라고 말하시면 할 말이 없지만; 굳이 설명을 하자면 삼연에 등장하는 기러기는 세 마리(?) 입니다. 한 쌍과 한 놈입니다. 기러기를 시의 소제로 사용한 이유는 기러기의 특징인데요. 이 시의 가장 큰 특징은 일어날수 없는 일에 대한 괴리감과 으로 비극(?)을 강조하고 기러기의 특징인 지조와 정조 그리고 철새 라는 특징을 이용했습니다. 으아아앜~ 번명따위나 하다니

    기러기의 특징으로는 한 번 여보달링하면 죽을 때 까지 아잉 여보 달링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기러기를 쓰고 이별이란 주제를 다루면서 괴리감을 이용하고 철새가 이동하는것을 이별로 그리고 계절감을 이용해 뷁 죄송합니다. 무능력에 대한 변명입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7.07 01:07
    No. 14

    그니까 댓글 막 달릴때 이런걸 하셨어야지...
    사람들 다 떠난 글에 이렇게 댓글 달아봐야!
    죽은 자식 x알 만지기임.
    근데 내자식은 여자아인데?
    ...(반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7.07 01:07
    No. 15

    참고로 노총각입니다 (웃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7.07 07:14
    No. 16

    외기러기의 슬픔 잘 감상하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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