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민간요법이라는 것이 참 애매모호합니다. 무엇이 좋다는데, 특효약이라는데 증명할 길은 없고요.
제 바로 위의 형이 어릴 적(50년대입니다)에 경기를 심하게 해서 기절도 많이 했답니다. 보통시민이야 일반병원에 가는 것도 힘들 시절이니 어려운 살림에 종합병원은 꿈도 못 꾸던 입장인데 이런저런 약을 쓰다가 고양이 태를 달여 먹었는데 싹 나았다네요. 부모님과 형들의 일치된 증언이 있으니 의심할수도 없고 나을 때가 되어 나은건지 진짜로 그것 때문에 나은건지 지금도 수수께끼죠.
어쨌든 목숨이 걸리면 못 할게 없습니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잖아요? 열심히 살아 보자구요~
97년도경 군대에서 할일도 어지간히 없었는지 아니면 인터넷에서 민간요법에 관심이 많았었는지 어디서 구한 자료인지 출처 불명의 민간요법에 대한 자료를 제공한적 있습니다.
그 자료에 따르면 민간요법 1천여가지 중에 신빙성 있는 민간 약물 치료 방법을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민간 요법은 복불복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증상에 따른 약물이 거의다 독약 아니면 특효약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잘못믿고 복용하면 사망에 이르는 민간요법 아니면 특효약 이라는 것입니다.
민간요법 .. 의학적으로 어떤 실험이 없는 증거물이 없다면 .. 그냥 먹고 죽는 [독] 에 가까운 처방입니다.
한의학 기록과 현대의학 기록과 대조하고 실험해본것이 아닌 민간요법은 그저 .. 현혹될수 밖에 없으니.. 스스로 [독] 아니면 [특효약] ... 말그대로 복불복... 현명한 판단하시고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현대 의학은 대체로 그 질병 자체를 공격하고 제거하는데 한방이나 민간요법(이상한거 말고)은 질병 자체보다는 체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쪽으로 가기때문에 사람마다 차이가 많이날 수 있죠.
가벼운 질병은 민간요법(어느정도 인증된)으로 치료하는게 더 좋을 수도 있을겁니다. 감기 같은것은 무분별한 항생제도 문제고...정말 독한것 아니면 굳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않아도 감기에 좋은 생강차나 이런거 먹으면 쉽게 떨어지기도 하고요.
그러나 암같은 큰 질병은 반대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병원에서 더이상 치료가 어렵다고 한다면 공기좋은 곳에서 그런 민간요법을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절대 그런 민간요법이 우선시 되어서는 안되겠죠.
그리고 민간요법이라고는 하지만 정말 이상한것들 말고는 대부분 몸에 좋은 음식인 경우가 많죠. 버섯류가 암에 좋다고 하는것 처럼 대부분 의학적으로 입증된것이죠.
복숭아는 원래부터 기관지에 좋다고 알려 져 있기도 하니, 딱히 민간요법이라 할 필요는 없을듯합니다. 암 예방에 좋은 버섯류 먹는걸 민간요법이라 부르지 않는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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