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이것 역시 지하철을 타고 갈 때의 일이에요.
저는 문이 열리는 곳 바로 옆자리에 앉아있었고, 제 앞쪽에 남자분들이 좌르륵 앉아계셨어요. 그러던 중 한 역에서 어떤 여자분이 타셨어요. 그런데 그 여자분이 굉장히 묘한 거예요. 그렇게 예쁜 것도, 또 딱히 그렇게 몸매가 좋은 것도 아닌데 눈이 떨어지질 않는 거예요. 뭔가 굉장히 야한게..;; 굉장히 투명하고 얇은, 속이 비치는 하얀 셔츠를 입으셨는데 안에 살색 나시를 받쳐 입었는지, 비쳐보이는 안이 다 살색이었어요. 게다가 치마도 살색과 비슷한 베이지색 짧은 치마... 마치 온통 살색투성이의 무언가를 투명한 흰 색 재질의 천이 살포시 덥고 있는 것 같은 모양새였어요. 그 분이 덜 마른 머리를 매만지면서 타는데, 정말, 눈을 뗄 수 없는 이상한 이끌림에 얼굴부터 발 끝까지 쫙 스캔했어요. 굉장히 실례임을 아는데도 말이에요. 그러다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돌렸거든요. ㅋㅋㅋㅋ 그런데ㅋㅋㅋㅋㅋ 내 앞에 앉아있는 남자분들이 다 같은 곳을 보고 계시더라구요ㅋㅋㅋㅋ..보고 너무 웃겼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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