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세계관의 한 노인이 판타지 세계로 넘어와 무공을 닦는 이야기입니다.
이 글의 특이점은 주인공이 ‘신물’을 수련 대상으로 삼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신의 힘이 깃든 아이템을 받아들여 그 신의 힘을 빌려쓰는 ‘사도’가 될 수 있는데, 주인공은 무인답게 신의 힘을 받아서 쓰기 보다는 그 신의 힘이 어떤 원리로 구동하는지, 무술의 시각에서 분석해내고 자신의 힘으로 삼아 나갑니다.
옛날에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 나네요.
주인공이 빙의한 젊은 몸이 나중에 알고보니 제3황자 였다는 설정이 있었고, 무공에 의해서 젊어졌다가 늙어졌다가 반복하기도 합니다. 중후반부엔 육신을 잃고 죽은 자들의 세계로 가서 제2황자와 대면하기도 하고, 끝내 깨달음을 얻어 주인공이 신이 되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혹시 제목을 알고 계신 분이 있으실까요?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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