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어느 지방인진 모르겠지만 20대 초반에는 안 쓰는 단어입니다. 좀 나이먹은 사람들이 쓸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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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 좀 나오고 일상에선 저도 들어본 기억이...
저는 어릴 때 남사스럽다만 표준말로 배웠던 기억이 닙니다. 국어 숙재로 "남사스럽다"라는 말의 뜻을 알아보은 숙제였다고 기억하는데 제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70년대는 남사스럽다라는 말 하나만 표준어였다고 기억합니다. 심하게 과장해서 누군가 내일 아침, 지금까지 쓰는 말이 다 표준말이 아니라 다른 말이 표준말이라고 정하면 그냥 여기 올린 글은 모두 다 잘못된 말을 사용한 거 겠죠? 참으로 무섭군요. 그 언어의 권력을 누가 줬을 까요? 전 거기에 동의한 적이 없는데 말이죠?
국립국어원에서 정의하고 서울말을 표준어라 합니다. 서울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해당 방언을 가장 많이 쓰기에 자연스럽게 그리 된 거죠.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역시 보통은 남사스럽다. 고 쓰는군요. 최근 읽은 현판이었나...제목도 기억안나는 소설에[서 남세스럽다 타령해서. 조금 궁금해졌었습니다 ㅋㅋ
해당 단어 표준어 등록시에는 남세우스럽다가 더 많이, 그리고 바르게 쓰였겠죠
그러니까 더 궁굼해지는 군요. 그 더 많이 그리고 바르게 사용되었다는 걸 누가 어떻게 판명하는지 궁금합니다. 그 표준어 등록이 언제 어떤 절차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일반인이 알 방법이 있나요? 표준어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가끔은 표준어 그 자체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그럼 짜장면이랑 자장면의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원래 남우세스럽다가 표준어였고 남세스럽다가 2000년, 남사스럽다가 2011년에 표준어로 인정되었다고 하는군요. http://blog.naver.com/12sungbok?Redirect=Log&logNo=40133483441
원래 우세라는 말이 업신여김을 뜻합니다. 그래서 남우세스럽다 라는 말이 남한테 비웃음을 당하다 이런 뜻을 갖는 거죠. 그리고 남사스럽다는 말은 그냥 언중들 사이에서 변형된 발음이 널리 퍼져서 그냥 복수표준어로 인정해준 겁니다.
남사스럽다. 봄 부끄럽다, 창피하다(누군가 자기를 치켜세워줄때) 이렇게 쓰는줄 알앗는데 ;;;;
어른들의 말이지요. 부끄럽고 창피하다, 라는 뜻도 담고 있어요.
네이버에서는 다 아닌 것 같은데 복수표준어로 되어있는 게 많더군요. 애들아 얘들아 금실 금슬.
남세스럽다 보단 남사스럽다를 더 자주쓰는 듯해요. 젊은층은 안 쓰고, 중년층도 거의 안 쓰고,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만 쓰는 단어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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