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세스럽다. 라는게 자주 쓰이는 표현인가요?

맞춤법/표기법

'남세스럽다'와 '남사스럽다'의 바른 표현우리말 바로 쓰기

"남에게 놀림과 비웃음을 받을 듯하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로, '남사스럽다', '남세스럽다'를 모두 쓸 수 있습니다. 참고로, '남사스럽다', '남세스럽다', '남우세스럽다'는 동의어임을 알려 드립니다.

저는 경상도지방이라 대체로 ‘남사스럽다’라는 표현만 써왔고, 군대에서나 서울생활할때도 남세스럽다. 라는 표현을 들어본적이 없어요.

근데, 최근 판타지 소설중 일부에서 남세스럽다. 라고 표현하고, 그것도 1권에 2-3번씩 자주 표현될정도로 작가가 밀고 있는 단어라.

아 이게 설마 남세스럽다가 맞는 단어고, 남사스럽다가 잘못 표현되는 경우인가 싶어서 검색을 해보니 위와같이 나오더군요.

제가 견문이 좁아서 그렇지만, 대체 남세스럽다. 라는 표현은 어느지방에서 쓰이는 표현인가요?

[디메이져]

어느 지방인진 모르겠지만 20대 초반에는 안 쓰는 단어입니다.
좀 나이먹은 사람들이 쓸 걸요.

[담소향]

드라마에 좀 나오고 일상에선 저도 들어본 기억이...

[[탈퇴계정]]

저는 어릴 때 남사스럽다만 표준말로 배웠던 기억이 닙니다. 국어 숙재로 "남사스럽다"라는 말의 뜻을 알아보은 숙제였다고 기억하는데 제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70년대는 남사스럽다라는 말 하나만 표준어였다고 기억합니다.

심하게 과장해서 누군가 내일 아침, 지금까지 쓰는 말이 다 표준말이 아니라 다른 말이 표준말이라고 정하면 그냥 여기 올린 글은 모두 다 잘못된 말을 사용한 거 겠죠?

참으로 무섭군요. 그 언어의 권력을 누가 줬을 까요? 전 거기에 동의한 적이 없는데 말이죠?

[디메이져]

국립국어원에서 정의하고 서울말을 표준어라 합니다.
서울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해당 방언을 가장 많이 쓰기에 자연스럽게 그리 된 거죠.

[[탈퇴계정]]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역시 보통은 남사스럽다. 고 쓰는군요.
최근 읽은 현판이었나...제목도 기억안나는 소설에[서 남세스럽다 타령해서. 조금 궁금해졌었습니다 ㅋㅋ

[GO집쟁이]

해당 단어 표준어 등록시에는 남세우스럽다가 더 많이, 그리고 바르게 쓰였겠죠

[[탈퇴계정]]

그러니까 더 궁굼해지는 군요. 그 더 많이 그리고 바르게 사용되었다는 걸 누가 어떻게 판명하는지 궁금합니다. 그 표준어 등록이 언제 어떤 절차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일반인이 알 방법이 있나요? 표준어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가끔은 표준어 그 자체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白雨]

그럼 짜장면이랑 자장면의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교공]

원래 남우세스럽다가 표준어였고 남세스럽다가 2000년, 남사스럽다가 2011년에 표준어로 인정되었다고 하는군요.
http://blog.naver.com/12sungbok?Redirect=Log&logNo=40133483441

[黑月舞]

원래 우세라는 말이 업신여김을 뜻합니다.
그래서 남우세스럽다 라는 말이 남한테 비웃음을 당하다 이런 뜻을 갖는 거죠.
그리고 남사스럽다는 말은 그냥 언중들 사이에서 변형된 발음이 널리 퍼져서 그냥 복수표준어로 인정해준 겁니다.

[비비참참]

남사스럽다.
봄 부끄럽다, 창피하다(누군가 자기를 치켜세워줄때)

이렇게 쓰는줄 알앗는데 ;;;;

[이설理雪]

어른들의 말이지요. 부끄럽고 창피하다, 라는 뜻도 담고 있어요.

[용세곤]

네이버에서는 다 아닌 것 같은데 복수표준어로 되어있는 게 많더군요. 애들아 얘들아 금실 금슬.

[별작]

남세스럽다 보단 남사스럽다를 더 자주쓰는 듯해요.
젊은층은 안 쓰고, 중년층도 거의 안 쓰고,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만 쓰는 단어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