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제 바로 밑에 들어왔던 녀석은 소원수리에 건빵먹고 싶다고 썼는데 그걸 주임원사 님이 보시고 보급반 고참한테 건빵 좀 주라고 말했죠(이게 보급반고참들은 건빵을 워낙 쌓여있다보니 다른 애들이 건빵먹고 싶어하는걸 모르고 그냥 귀찮아서 안 나눠줬거든요..) 그 고참이 나오자마자 이 소원수리 쓴 녀석 눈을 건빵구멍으로 만들어주겠다고 필적 감정들어가고...20분만에 누구인지 색출....끌려가서 한번 살짝 다져지고.... 일주일내내 눈을 건빵구멍보다 더 작게 뜨고 다니는 형벌을 받아야했습니다...군대는 참 신기한 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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