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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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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배우를 추모하며..

작성자
Lv.41 의향도
작성
24.01.01 10:21
조회
139
드라마 '나의 아저씨' 박동훈(이선균)의 명대사 베스트 11(지극히 제 주관적인 기준임을 참고바랍니다.)
1. "경직된 인간들은 다 불쌍해. 살아온 날들을 말해 주잖아.
상처받은 아이들은 너무 일찍 커버려. 그게 보여, 그래서 불쌍해."
2. "누가 욕하는 거 들으면 그 사람한테 전달하지마. 너희들 사이에서는 다 말해주는 게 우정일지 몰라도 어른들은 안그래. 괜히 말해주고 그러면 그 사람이 널 피해.
내가 상처받은 걸 아는 사람 불편해, 보기 싫어. 아무도 모르면 돼, 그러면 아무일도 아니야. 아무도 모르면 아무일도 아니야."
3. "다들 평생을 뭘 가져 보겠다고 고생 고생을 하면서 나는 어떤 인간이다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아등바등 사는데 뭘 갖는 건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원하는 걸 갖는다고 해도 나를 안전하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나라고 생각했던 것들에 금이 가기 시작하면 못견디고 무너지고 나라고 생각했던 것들 나를 지탱하는 기둥인 줄 알았던 것들이 사실은 진정한 내 내력이 아닌 것 같고 그냥 다 아닌 거 같다고"
4. “나 같아도 죽여… 내 식구 패는 새끼들은.. 다 죽여!!!“
5. "인생도 어떻게 보면 외력과 내력의 싸움이야. 무슨 일이 있어도 내력이 세면 버티는 거야"
6. "내가 행복하게 사는 거 보여주지 못하면 넌 계속 나 때문에 마음 아파 할 거고, 나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너 생각하며 나도 마음 아파 못 살 거고, 그러니까 봐. 내가 어떻게 행복하게 사나 꼭 봐."
7. "인간 다 뒤에서 욕해. 친하다고 욕 안하는 줄 알아? 인간이 그렇게 한 겹이야? 나도 뒤에서 남 욕해. 욕하면 욕하는 거지. 뭐 어쩌라고. 뭐 어쩌라고 일러. 쪽팔리게"
8. "네가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네가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모든 일이 그래. 항상 네가 먼저야. 옛날 일 아무것도 아니야. 네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9. "아 아무것도 아니야. 쪽팔린 거, 인생 망가졌다고 사람들이 수군대는 거, 다 아무것도 아냐. 행복하게 살 수 있어. 나 안 망가져. 행복할 거야."
10. "내 인생이 네 인생보다 낫지 않고 너 불쌍해서 사주는 거 아니고. 고맙다고 사주는 거야."
11. "마음에 걸리는 게 없으면 뭘 죽여도 문제없어. 근데 마음에 걸리면 벌레만 죽여도 탈 나."
거짓말처럼 이선균 배우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며칠 지나기는 했지만 그를 추모하는 마음에 그가 출연했던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그의 명대사를 적어 봤습니다.
적어도 그가 연기했던 대사들만 떠올렸어도 그렇게 하늘나라에 가는 선택은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무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른 세상에서는 부디 행복하세요.

Comment ' 7

  • 작성자
    Lv.99 sunwh196..
    작성일
    24.01.01 14:04
    No. 1

    삼인성호라고 그렇게 몰아붙이면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사실이 되는 세상입니다 방구석여포들이 단체로 키보드 두들겨 여러사람 저세상으로 보내네요 참무서운세상입니다 제발 무고죄는 성범죄 처럼 가중처벌을 내렸으면합니다 여자의 눈물이 증거다 이따위 판결내리지 말고 삼가 좋으데로 가십시오

    찬성: 4 | 반대: 3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24.01.01 15:26
    No. 2

    요 근래 가장 충격적인소식이네요...정말좋아하는 배우였는데...마약 음성나온거보고 분명 꽃뱀한테 작업당한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역시나...거기선 편하게 쉬길...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지금시기에 아이유가 가장 걱정되네요...벌써 가까운 지인이 넷이나 떠났으니...샤이니 종현 설리 구하라 이어서 이선균까지...마음 잘 추스리고 아무일없이 지나가길...

    찬성: 4 | 반대: 3

  • 작성자
    Lv.9 설중정인
    작성일
    24.01.02 12:19
    No. 3

    개인적으로 괜찮은 배우라고 생각했습니다.
    무결점의 남자는 아니었으나 배우로서는 무척 아까운 인물입니다.
    정국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정권의 무리한 '마약'수사와
    대중의 말초적 호기심을 채우기 위한 황색언론의 무자비한 보도와
    여성이라는 것을 내세워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협박질과
    '결과물'을 내기 위한 경찰의 무자비한 취조가 모두 버무려져 일어난 비극입니다.
    가정을 충실히 지키지 못한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대중의 비난에 자유롭지 못한 공인으로서의 자괴감, 앞으로 그가 갚아야 할 엄청난 위약금 등이 그에게 어떤 고통을 주었을지 어렴풋하게 짐작할 뿐입니다.
    인생의 정점에서 한순간에 추락하여 스스로 모든 것을 끝내버린 그에게 아쉬움을 담아 평안히 잠들기를 기원합니다.

    찬성: 2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24 별랑(別狼)
    작성일
    24.01.05 20:52
    No. 4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 답글
    작성자
    Lv.9 설중정인
    작성일
    24.01.06 15:20
    No. 5

    별랑님, 님이 저를 중국인으로 생각하는 것이야 님 생각이니 제가 어쩌지 못 하겠지만 생전 본적도 없는 사람에게 "이새끼"란 표현은 과하시군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4 스텔라리
    작성일
    24.01.05 09:11
    No. 6

    어떤 정상인이 클럽가서 빨대로 수면제? 마약? 빨아마셔 재낍니까? 고인이 사망한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평소 행실을 조심했어야함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24.01.05 09:20
    No. 7

    룸 들락날락 거리면서 룸에서 흥청망청 놀다 수면제인줄 알고 먹은 사람에게 사람에게 추모도 하는건 본인의 자유겠죠

    찬성: 1 | 반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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