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는 굳이 학생들의 복장이 단정해야 한다! 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만약 제가 부모의 입장이 되어서 학생들에게 단정한 복장을 권한다면 그 이유는 '그게 더 어울리기 때문' 일거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정말 자신의 개성을 어필하는 쪽으로 복장을 잘 골라입을 정도의 감각이 있다면 상관이 없는데, 대개의 아이들은 자신과 어울리는 것을 상관하지 않고 단순히 그 복장이 예뻐서. 혹은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라서 정도의 이유로 그런 옷을 입으려고 하죠. 저도 어렸을 적엔 화장하는 것과 어른스러운 옷이 예뻐보여서 그런 것을 따라가려고 했었지만 나중에 커서 보니 그게 어린 학생들에게 정말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 알게됐어요. 그 외모에, 그 피부에 그런 화장과 그런 옷이라니-_-;;; 물론 정말 자신에게 어울리고 충분히 소화가능해서 자신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옷들이라면 상관이 없어요.
그리고 본문에 가터벨트같은 경우는.. 복장을 좀 더 편하게 입기위한 멜빵식이라고 보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 싶어요. 정말 편리성을 추구한다면 단순히 팬티스타킹을 입으면 되는 일이거든요. 솔직히 가터벨트는 자신의 성적 매력을 어필하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그렇다고 가터벨트를 하고 다닌다고 변태라고 보지는 않아요'ㅡ'
수진님의 말씀도 맞습니다. 옷을 어떻게 입느냐는 상당히 중요하죠. 자기 스타일에 맞게 입으면 나쁠 것도 없고 플러스 요소도 많을 테니까요. 그렇지만 평범한 스타일의 복장으로도 부모님의 생각과 자식이 생각하는 스타일이 달라서, 의견충돌이 일어날 때도 많습니다. 그게 답답해서 써보았어요. 요즘 세대에게는 그게 평범하면서도 나름 괜찮은 복장인데, 부모님의 시선에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가터벨트의 경우는 수진님의 말씀처럼 성적 매력을 어필하는 용도로 활용 되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팬티스타킹과는 또 다른 패션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여지 또한 있죠. 다만 인식이 좋지 않을 뿐이지만요...
원래 가터벨트가 서양에서 남자가 먼저 사용하기 시작해서, 점차 여성들이 사용하게 된 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점차 여성들의 전유물로 굳혀졌고 말이죠. 책에서 본 지, 좀 오래 되어서 좀 긴가만가 하는 감이 있긴 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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