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군대를 가게 되면 이점이 많죠.
- 당연한 걸 했기 때문에 당연한 걸 하지 않은 사람보단 사회적 생활이 편하다
- 만약 아들을 낳았을때 부끄러움이 될 점이 하나 없어진다.
:실제로 저희 아버지가 해양대 조선일을 하시면서 군대를 가시지 않으셨습니다.(rotc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요) 아버지가 간혹 군인은 어떻다, 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솔직히 자식이지만 귀에 잘 들어오진 않아요. 그렇다고 저희 아버지가 부끄럽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 2년이란 시간이 참으로 아깝고 쓸모없는 시간을 보내지만 그 쓸모없는 시간이 하루 이틀이 아니라 2년이란 큰 기간이기 때문에 정말 미친 바보가 아닌 이상 자기의 장래에 대해서 성찰할 시간이 생긴다.
:말그대로 군대에서 밥먹여주고 재워줍니다. 경제적으로 힘든건 아무것도 없어요. 하지만 그런 군대를 나가게되면 장래에 대해 확실한 불안감이 생깁니다. 군대를 나온 사람과 나오지 않은 사람은 사실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최전방에서 일한 사람과 극후방에서 일한 사람은 차이가 크지 않아도(거의 없어도) 나온 사람과 나오지 않은 사람의 생각하는 여건은 다르죠.
군대를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 한자 적었습니다.
사실 저도 군대 갔다오기전엔 개념이 없었습니다 -_-;; 허나 군대를 갔다오니 세상이 달라보이네요. 장래에 대한 근심도 커지고.
100% 개인적으로 ...... 군대 가봐야 도움되는거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95년대에 입대해서 그나마 편한(?) 전산병으로 근무했었지만... 그것도 정말 못할짓이었습니다.
군인은 그냥 인간 취급 못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지금은 얼마나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크게 변하진 않았을 것이라 예상 한다면..
개인적으로 ..저는 주변 친척들에게는 군대를 안갈 방법이 있다면 가지말라고 충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판단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제 의견은 모범답안이 아니에요.
그저 군대 제대하고 나서... 대략 15년이 지난 지금 과거를 회상했을때 결코 따뜻한 추억은 아니네요.
어떤이는 군대가면 철든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사회적은 평판 같은 것은 것도 있고...
제가 생각 했을때 ... 본인 스스로가 사회에서 구성원으로써 충실하게 그리고 뚜렷한 목표 의식이 있는 사람이라고 판단한다면... 굳이 가서 개고생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
제 생각으로도 몸이 먼저.. 몸에 시한폭탄을 안고 살아갈수 없죠... 그리고 군대는.. 저도 현역 갔다왔지만.. 제 아들이 군대 간다면 웬만하면 안 가게 하고 싶습니다. 얻은게 하나 라면 잃어버린건 아홉개라고 라고 할까요...군대 가서 제가 쓸모있게 배웠다는 유일한 한 가지는 눈치 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 다 트라우마로만 남아서 현실생활에서도 별로 안좋게 영향을 끼치고있죠...
누가 군대 가면 철든다고하는데....글쎄요..군대가서 철들었다는 말 들었다면 오히려 군대 가기전에는 철없게 행동하는 사람으로 다른 사람에게 보였다는 뜻이니 스스로 반성해야겠죠.
군대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큽니다. 병이 있으시면 확실히 치료하시고, 그게 면제 사유가 된다면 면제를 받는 게 좋습니다.
군필만 구한다고 단정 짓는 직장이 아니라면 차별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직장은 군대고 뭐고 무조건 스펙이죠.
사회의 시선에 대해서도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면제 받은 친구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군대를 안갔다는 이유로 괄시받은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군대 안갔다고 무시하는 친구가 있다면 그건 애초부터 친구가 아니겠죠.
물론 이야기나 인터넷을 보면 군대에 민감한 사람들이 면제 받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경우가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정상적인 범주의 사회생활을 하시는 분이라면 그런 사람이나 친구를 만나기가 더 어려울 거예요. 걱정하지 마시고 몸 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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