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언어학 같은건 모르지만, 구조가 극히 합리적이다라는 것도 추가할수 있지 않을까요?
자음과 모음이 명확히 구분되고, 완전히 다른 구조로 표현되고, 받침까지 존재해서, 한 소리를 한 글자 안에 단위적으로 보아도 거의 완벽하게 표현가능한 정말 어떻게 이렇게 뛰어난 발상이 가능한지 감탄하게 되잖아요?
linguistics 이 단어를 보세요. 어디까지가 한 음을 나타내고 몇개의 음으로 구성되는지 영어를 모르면 참 애매합니다. 한글을 전혀 모른다고 하고, 지성체가 암호로서 한글을 처음 대했다고 생각합시다. 물론, 그 지성체는 인간과 동일한 발성기관을 가졌다고 할때, 소리와 글자를 반복해서 여러번 들려준다면, 쉽게 각 단어가 어떤 음을 가지고 있는지 추측할수 있을 겁니다.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한글에서 표현못하는 건 [기이이]를 끊어지지 않고 이어서 발음하는 한 음이라고 가정할때 한글에서는 [기이이] 정도로 표시하지만, 사실 한음인지, [기][이][이] 세음인지 잘 모르죠. 그리고, 음역 [기이이](높은음) [기이이](낮은음) 이것도 특별히 구분할순 없구요.
이런것도 구분하는 글자가 존재할까요? 언어로는 어딘가에서 존재한다고 들었는데...
의외로 한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소리는 상당히 많습니다. 애초에 한글 창제 당시의 "소리를 그대로 표현하는 법"에서, 현재는 어원을 따지는 방식으로 표기 체계 자체가 바뀌기도 했고, 그 당시부터 현재까지 존재했던 한국어 음소에 없는 발음이나 억양이라면 표현법을 만들 이유도 없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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