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소설에서 캐릭터 자체가 회색주의적 생각을 지녔다면, 스토리 진행이 제대로 되기가 힘들텐데요? 일부 은거무인이 주인공인 소설을 제외하구요.
실제 역사상 인물중 선이든 악이든 독선이라고 할 정도로 신념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가령, 이기주의적인 악인이라고 해도, 역사에 이름을 남긴자는 자신의 이익이상을 추구합니다. 자기 목숨보다 권력욕을 중요시한다던가, 다들 굶어죽는 시대에 평생 돈을 뿌리고 다닌정도의 부자라고 해도 더 큰 부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건 자들 같이 악인이라고해도 오히려 목숨을 걸고 어떤 가치를 추구하죠.
즉, 일반인으로는 회색주의적인 사람들이 많을수 있어도, 오히려 스토리가 되는 인물은 실제로 한쪽에 치우친 인간형이 더 현실적입니다.
그러니, 주인공이나 주변 인물 같은 캐릭터는 각각의 한쪽의 성향을 갖는게 더 실제적입니다. 물론, 작가는 회색의 시각에서 스토리의 개연성을 중시하는게 좋겠죠. 큰 역사같은 거대한 개념에서 회색주의는 풍경같은 거라서 영향이 없을순 없겠지만, 스토리를 이끌수는 없습니다.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