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진짜 감상문까지 제출해야되나요? 흠, 좀 무섭군요. 시킨 대로 하지 말라는 교훈을 주는 이중의 장치였을까요? 제가 보기엔 하라고 진짜 하는 빙루화님에게 진짜 필요한 영화인거 같아요!
그러나 감독과 추천자의 의도보다 각자의 생각과 해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해요.
저도 마츠코와 같이 생각했었어요. 아이가 칭찬 바라듯 주변을 따르고 모방하고 동화되고 그게 기준이고 수동적이고... 그러나 어느새 줏대와 자존감과 내 자신이 나에게 필요하단걸 자각하니 스스로에게의 판단도 소중하단걸 직설적으로 알려주신 선생님이 기억나더군요. 그땐 그냥 웃으면서 지나쳐 들었었는데^^;;
지금은 반대로 아집과 고집과 편견을 경계합니다. 조직과 사회에 잘 동화되고 싶어요;;;
저도 빙루화님처럼 많이 좋아하고 따르는 언니가 있어요. 나이 차도 많이 날 뿐만 아니라 애초에 만나기를 중학생과 과외선생님으로 만나서 제가 많이 따르고 배웠었답니다. 그래서 빙루화님과 그 언니분의 관계가 이상해보이지 않아요. 분명 그 언니분께선 '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 이라는 영화에서 빙루화님의 고민을 엿보고 추천해주신 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느낀바가 A가 아니라 해서 그것이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요^^;; 단지 그 언니분께서 '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에서 엿본 빙루화님의 고민이 A였기 때문에 그것을 강조하셨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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